▲ 오광식 (주)삼광전기 사장

“하나의 제품을 생산한다는 것을 자식을 낳는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눈앞의 금전보다는 신용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정기 업계의 후발주자로서 품질력 한가지만은 최우선으로 고집하고 있는 오광식 (주)삼광전기 사장은 사업의 승패는 ‘신용’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91년 창립한 (주)삼광전기는 형광등용 전자식 안정기 업체로서 GUNG-HO시스템이란 혁신적인 운영체제로 조명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여기에서 GUNG-HO라는 것은 자기 자신과 조직에 열정과 에너지를 북돋우는 구호로 쓰이는 말로 ‘가치 있는 일을 하라’, ‘목표달성에 필요한 일을 스스로 결정하라’,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오 사장의 경영 방침이기도 하다.

(주)삼광전기는 이 세 가기의 정신을 바탕으로 좋은 제품은 반드시 노력하는 회사에서만이 생산된다는 것을 진리로 생각하며 시스템 개선을 통해 고객감동 경영을 실천하도록 추구하고 있다.

대학 4학년 때부터 골판지 박스회사를 차려 사업에 뛰어들었다는 오 사장은 제품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안정기 제조업체인 (주)삼광전기를 창립했다.

안정기 분야에 전혀 경험이 없었던 오 사장은 안정기 제품을 만드는 과정부터 기술력 습득을 위해 6개월 동안 제조현장에 취업했다.

“현재 안정기 시장에서 자기식보다는 전자식 안정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자기식 안정기가 사용될 수 있는 시기까지 제품 생산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는 오 사장은 “그 이유가 고객과의 신용을 버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마지막까지 괜찮은 회사로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만들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2년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의 현재 공장부지와 건물을 매입하고 제2의 도약발판을 마련한 (주)삼광전기는 같은해 개발 전담부서의 설립인가와 ISO9001:2000/KSA9001:2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주)삼광전기는 또 지난 2002년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과 지난해에는 친환경전자자재 취득하고 올해 부품·소재 신뢰성 인증서를 획득하는 등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삼광은 50여명의 직원들과 올해 80억원의 매출을 일으켜 업계의 빅3 내로 진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매년 매출액의 5% 정도를 R&D 자금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오 사장은 “믿음과 신용을 바탕으로 고품질과 친환경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기술은 세계화의 기반이며 품질은 고객과의 약속이고 고객은 우리들과의 하나”라고 설명하는 오 사장은 “업계의 후발주자이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안정기 업체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삼광전기의 제품은 전 제품의 고역률화를 비롯, 정전력형 전자식 안정기, 친환경제품, 고조파 함유율의 최소화, 써지전압 방지, 과전압 및 과전류 방지회로, Soft Start 회로 구현으로 램프 수명연장, 전자파 장애 해결, 열방사 극소화로 안정기의 내구성 및 효율향상, 품질이 우수한 부품 사용, 저온·고온 점등, 여유로운 사용전압 설계, 램프의 자동 재점등 구현, 플리커 현상 제거 등 수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혁신과 책임, 고객경영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는 오 사장은 “후발주자로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품질과 신용으로 승부를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