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요 화이트오션컨설팅 대표

에너지관리공단 R&D 본부에서 ‘전기분야 책임자’로 가전제품, 유도전동기, 슬림형 형광등, 열병합발전시스템 등의 개발을 주도했던 고요 박사가 “화이트오션에 주목을 하겠다”며 다시 활동을 재개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요 화이트오션 대표는 “앞으로 전기분야에 대한 다양한 컨설팅을 시도하기 위해 화이트오션이라는 회사를 만들었다”며 “컨설팅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특허창출에 주력 하겠다”고 말했다.

‘화이트오션’이란 고 대표가 만든 신조어. “이는 ‘블루오션’의 상대적 개념으로 블루오션이 치열한 경쟁지인 ‘레드오션’을 피한 것이라면 화이트오션은 남극해와 같이 ‘독점적 지위’를 노리는 분야를 말한다”고 고요 대표는 설명한다.

고 대표는 최근 실용화가 검토되고 있는 ‘신재생-전력저장 하이브리드 발전시스템’ 특허를 이미 1992년에 이를 고안한 장본인이다.

‘화이트오션 컨설팅’의 3대 주력사업은 컨설팅, 출판, 아카데미. 고 대표는 지난 2005년 창립과 동시에 서울지방법원 1심 판결에 계류중이던 A백화점 전기화재 사건의 사건감정인을 맡아 변호인단의 격렬한 공방을 일소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1심 판결에서 고요 대표가 1달여만에 작성한 감정의견서를 재판부가 ‘원안반영’하면서  3년여 동안 끌어왔던 변호인단의 공방을 기술적으로 정리한 것을 재판부가 받아들인 것이다.

고요 대표는 “H그룹이 그동안 원고측 주장을 납득시킬만한 논리를 개발하지 못해 지루한 공박을 벌여왔는데 H그룹의 주장을 명확히 입증시킨 것”이라며 “기술적인 입장에서 사실만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고요 대표는 “향후 에너지 물류, 에너지기술사업 및 전력사업 분야에 관한 사업계획 추진에 대한 분야로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에너지와 전기분야 발전에 기여해 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고요 대표는 지난 97년 발간한 생활철학 수필집 ‘사랑하며 생각하며…’ 출간을 계기로 서울여대, 산자부 등을 비롯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에서 강연을 하는 등 생활철학 강연가라는 ‘다른 길’을 가기도 했다.

지난 2005년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하면서 ‘하얀바다를 찾아서…’라는 수필집을 내고 다시 ‘단행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그는 이미 지난 1997년 전기분야 최초로 ‘기후변화협약과 전기에너지기술’을 출간해 관심을 모았다. 그런 그가 다시 제2판 출간을 계획하고 있다.

고 대표는 “현재도 복안을 갖고 있어 제2판을 출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관심을 갖고 기후변화협약과 전기에너지 기술의 상관관계를 중점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고 대표는 “그간은 단편적인 분야에서 작업을 해왔다면 이제는 지속가능한 분야, 한 분야에서 획을 긋고 싶은 야망이 있다”며 “기후협약 부문에서 전기분야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다시 강조했다.

고요 대표는 “그동안 수필집 2권을 포함해 총 6권의 단행본을 자비로 출간하고 전권 증정해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단행본 출판 계획을 갖고 있는데 전액 자비로 출간, 증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카데미 분야에 대한 고 대표의 출사표는  “고급 지식을 겸비한 전력기술자를 배출하겠다”는 것. 그는 “신재생에너지는 친환경 에너지이자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에너지 자립도를 제고할 수 있다”며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에 기반한 에너지 시장이 IT, BT를 넘어서는 거대 산업으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진단한다.

고요 대표는 “지난 99년부터 전력저장 기술을 하이브리드화 해 원자력발전의 활성화까지 더해 진다면 기후변화협약의 대안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주장해 왔다”며 “이와 같은 기술이 시현된다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공급량 달성은 단기간에도 무난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한편 고요 대표는 에너지관리공단 R&D 본부에서 ‘전기분야 책임자’로 가전제품, 유도전동기, 슬림형 형광등, 열병합발전시스템 등의 개발을 주도했으며 지난 1999년 숭실대학교 겸임 부교수를 끝으로 민간분야인 이화전기공업, 기인시스템, 프로컴시스템 등에서 기술영업 고문과 연구소장을 거쳤다.

이후 심신수련에 주력하면서 수필집을 출간했고 지난 2005년 서울지방법원 사건감정인을 시작으로 전기와 새로운 인연을 시작하고 있다.

이 사건 이후 고요 대표는 조명전문 기업인 에디슨코리아의 연구소장을 맡아 태양광발전사업을 국가보조 사업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개척하는데 공헌했으며 최근 광주광역시 대단지 아파트지구인 ‘수완지구’의 감리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