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청소년들이 에너지절약 실천도우미로 나선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전국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15일까지 에너지절약 실천운동 확산을 위한 ‘에너지절약 청소년봉사단’을 모집한다.

이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하절기(6.1~8.31)동안 학교별로 지정한 봉사활동기간 2일간 홍보피켓 및 리플릿을 활용해 학교 주변에서 에너지절약 가두캠페인을 실시하거나 학생 2인이 1조가 되어 이웃 가정 등을 방문해 효율적인 에너지사용방법을 홍보하고 에너지절약 실천약속을 받는 활동 중 한 가지를 선택해 활동하게 된다. 

신청한 학생에 한해 유명인사 및 연예인 등을 초청해 청소년봉사단 활동을 주제로 꾸며질 KBS 여름방학특집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자격이 주어지며 봉사활동 실천수기를 제출자 중 우수수기를 선정해 포상할 예정이다.

‘에너지절약 청소년봉사단’은 청소년들이 에너지절약 실천을 위한 캠페인 활동에 직접 참여해 에너지절약의 필요성을 체험토록 하기 위해 지난 ‘96년 서울에서 시작돼 ’97년부터 전국 규모로 확대 실시, 지난해까지 약 72만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학생들이 에너지절약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 가정이나 상가에 에너지절약 실천방안을 알리는 계기가 되어 범국민적인 에너지절약 실천문화를 만들어나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절약 청소년봉사단’ 활동에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에너지관리공단 각 시·도지사에 신청하면 된다.(문의: 031-2604-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