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자력안전아카데미, 김무환 총장 초청 제57차 포럼

김무환 포항공과대학교 총장은 9일 4차 산업혁명시대와 코로나19(COVID)시대, 기후변화시대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학적 사고와 소통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사)한국원자력안전아카데미 제57차 포럼에서 “대한민국의 발전은 2차 산업혁명의 중요 요소인 전기, 3차 산업혁명의 중요 요소인 인터넷을 세계에서 가장 값싸고 적기에 최선의 품질로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한 후 “지금은 4차 산업혁명, COVID-19로 비대면 방식, 탈세계화 등 여러 가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사)한국원자력안전아카데미는 김무환 포항공과대학교 총장을 초청해 ‘4차 산업혁명, COVID-19 그리고 원자력’을 주제로 과학기술회관 지하1층 소회의실 2에서 포럼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생중계(Youtube)으로 동시 진행됐다.
김무환 총장은 “4차 산업혁명과 COVID-19로 에너지 스트레스 테스트가 필요하며, 에너지 수요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예측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 인공시대라고 보고 이는 많은 전력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원자력발전소 미래 혁신은 원전 정비를 위해 4차 산업혁명기술을 설비에 접목해 IoT를 부착하고 빅데이터들을 모아 클라우딩 시스템을 통해 AI에 전달하고, 실시간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해 원전 유지 보수를 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미세먼지 피해가 가장 큰 나라인 대한민국은 탈 탄소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국민에게 원자력의 필요성을 이해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과거의 소통방식 아닌 다른 관점에서 합리적 과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소통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비대면 방식에서의 소통 방법도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결론적으로 김 총장은 “지금 4차 산업혁명, COVID-19와 기후변화로 요약되는 시대로, 4차 산업혁명, 탈세계화(에너지 안보), 그리고 탈탄소화(기후변화) 시대의 에너지 정책은 과학적 사고와 소통을 통한 결론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첫 번째 지정토론에 나선 하재주 한국원자력학회장은 “탈 탄소화(기후변화)로 가기 위해서는 원자력이 필요하고, 탈 탄소에 초점을 맞춰 제품 개발을 준비하며, 신재생과 원자력의 상호 보완적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두 번째 지정 토론자인 곽병성 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포트폴리오 즉, 에너지 믹스와 형태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재생 에너지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연구들이 이뤄지고 있으며, 원자력 부문과 협력해 해결해야 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