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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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온실가스 활용해 수소경제 앞당긴다
2020년 06월 21일 (일) 17:41:06 전력경제 epetimes@epetimes.com

UNIST와 이산화탄소 활용 수소 대량생산 가능한 신형 촉매 개발 
개발 촉매 활용 전기·수소 생산…그린수소 생산 시스템 개발 박차

   
울산과학기술원(UNIST) 김건태 교수 연구팀

한국동서발전가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산학협력을 통해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2)를 활용해 수소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신형 촉매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촉매 개발은 동서발전이 울산과학기술원 김건태 교수 연구팀과 협력해 작년 6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발전소 배기가스 이산화탄소 활용 10㎾급 전력 및 수소생산 시스템 개발’ 과제의 일환이다.
이 연구개발은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CO2)를 원료로 해 수소도 얻고 전기도 얻을 수 있는 10㎾급 수소생산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가적으로 베이킹 소다도 얻을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 시스템은 이산화탄소가 물에 녹아 생기는 수소 이온이 전기화학적 반응으로 환원돼 전기 및 수소가 생성되는 원리를 활용한다.
이때 전기화학 반응이 용이하도록 촉매를 사용하는데 기존에는 백금 등 고가의 귀금속 계열 촉매가 활용됐다.
이번에 개발한 ‘루테늄 탄소 복합 촉매’는 이산화탄소가 포화된 전해질에서도 잘 작동하는 금속 유기물 복합 촉매로, 기존에 사용되는 백금 촉매만큼 수소 발생 활성도가 우수하고 1천 시간 구동에도 높은 안정성을 유지한다.
신형 촉매는 제조 공정이 간단해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격이 기존 백금 촉매의 10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촉매를 활용해 실험실 규모의 1㎾급 이산화탄소 활용 수소생산시스템을 제작했다”며 “내년 초 당진화력 발전소에 10㎾ 전력 및 시간당 8,000 리터의 수소 생산이 가능한 10㎾급 시스템을 설치해 안정성과 경제성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수소 생산은 천연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이산화탄소가 필연적으로 발생하지만 동서발전이 개발하는 시스템은 온실가스를 줄이면서 수소 및 전기도 생산하는 세계 최초의 ‘그린수소’ 생산시스템”이라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현재까지 개발된 수소생산시스템을 울산박물관 2층 ‘슬기로운 에너지 생활전’에 7월 12일까지 전시한다.
7월 1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수소모빌리티+쇼’ 동서발전 부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동서발전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여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국산화, 한국전력 등과 공동으로 재생에너지 활용 ‘수전해 시스템’(Power to Gas) 개발 등 수소 관련 R&D과제 5건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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