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서 새로운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했을 당시 이를 사용하는 수요처에서 적극적인 판로확보를 해 줘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신제품 개발에 노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동차·핸드폰 등의 상품처럼 지능화되고 뛰어난 상품을 개발되기 위해서는 내수시장의 확대가 기반이 되어야 합니다”

인력난과 재정난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기술력 확보를 위해서는 제품을 사용하는 부서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해 줘야 한다고 이해규 송암시스콤(주) 사장은 강조한다.

송암시스콤(주)은 시스템과 정보통신분야에 있어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전문회사이다. 또한 한 번 판매한 제품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진다는 기업이념 아래 최상의 품질뿐만 아니라 사후 처리까지 철저하게 책임짐으로써 믿음과 신뢰를 받고 있다.

항상 새로운 기술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널리 알려진 송암시스콤(주)은 전력정보전송장비와 광모뎀, 전력변환기 등 40여 가지의 제품을 생산, 납품하고 있다.송암시스콤(주)은 최근 한전과 공동으로 산업자원부에 ‘특수고객 전력정보 원격취득 및 자동통보 시스템’이라는 기술명으로 신기술 신청을 해 두고 있다.

이 시스템은 농장과 양어장, 아파트 등 특수한 전기사용자를 대상으로 원격에서 정전 및 결상 등의 전력정보와 온습도 상태 등 환경정보를 실시간으로 취득, 이상 상황이 발생될 경우 전기사용자에게 상황을 즉시 음성으로 통보해주는 시스템이다.

단상전원 또는 3상 전원을 사용하는 시설물에 전력공급에 이상이 발생했거나 온·습도 변화 등으로 인해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 통보해 줌으로써 피해를 예방 혹은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시스템으로 예비 입력단자를 활용, 중요 분기지점의 전원공급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전원설비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송암시스콤(주)은 지난해부터 농어촌 무인 시설물과 대단위 주거단지의 전력 수전장치 내에 이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설치, 현재 결과를 분석 중이다.

송암시스콤(주)은 올해 모든 배전설비와 전력수용가(고압)에 대해 손쉽게 전력상태 감시가 가능하고 전기안전 관리요원을 두지 않고도 전력관리를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열정을 쏟고 있다.

“외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우리의 뛰어난 IT기술이 접목된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이 사장은 “현재 사용하는 기자재에 IT를 접목시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토털 기술력이 필요한 시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기술력이 첨부된 제품을 사용하는 운영부서에서 우선적으로 구매, 중소기업이 신제품 개발에 열의를 쏟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는 이 사장은 “올해에도 적극적인 기술개발로 앞서가는 회사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