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원전
2020.8.13 목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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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3,4호기, 해외 원전 개척하는 선봉장 기대”
<신고리 3,4호기 준공 의미와 향후 전망>
2019년 12월 07일 (토) 20:55:17 전력경제 epetimes@epetimes.com
   
새울본부 신고리3,4호기 전경 (왼쪽)3호기

우리나라 원자력발전 기술과 꿈의 결정체
20여년 걸린 대역사 총 사업비 7.5조 투입
연인원 420만 여명 일자리 창출 경제 기여

“신고리 3,4호기는 우리나라 원자력발전 기술과 꿈의 결정체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6일 ‘신고리원자력 3,4호기 준공식’에서 “우리나라는 한 걸음 한 걸음 더 높은 계단을 오르듯, 원자력 기술 강국의 꿈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왔고 그 꿈을 실현해낸 발전소가 신고리 3,4호기”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신고리 3,4호기 준공은, 1992년 노형 개발을 시작해 2007년 착공한 뒤 지난 8월 4호기가 상업운전에 돌입하기 까지 20여 년이 걸린 대역사다.
총 사업비 7조 5,000억원이 투입되고 연인원 420만명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 경제 발전이 밑거름이 됐다.
정 사장은 원전 해외 추가수출 기대감도 나타냈다.
신고리 3,4호기 성공적인 준공이 UAE와 긴밀한 동반 관계를 구축하는 든든한 기반이 되고, 추가적인 원전 수출을 위한 힘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안전설비를 완벽하게 보강한 제3세대 원전을 세계 최초로 건설해 미국 유럽 등으로부터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며 “앞으로 신고리 3,4호기가 원전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선봉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성윤모 산업통상부 장관은 치사를 통해 “신고리 3,4호기는 1992년 기술 자립을 목표로 시작된 신형경수로(APR1400) 개발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올해 8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 설계 인증을 획득해 우리 원전의 안전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어 오늘 준공식은 향우 우리 원전이 세계 원전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성 장관은 “신고리 3,4호기 준공식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향후 발전소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신고리 3,4호기가 우리 모두의 미래와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전의 안전한 운영, 원전의 투명한 운영, 원전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을 당부했다.

#신고리3,4호기 준공 의의
신형경수로(APR1400) 최초 준공으로 세계수준의 원전기술력을 대외에 알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미국, 프랑스의 동급 ’제3세대‘ 원전보다 앞서 준공(3호기 기준)됐고 동급 AP1000(미국), EPR(프랑스)의 경우 시공불량, 설계문제 등으로 공사가 지연된 것과 차별화 되는 지점이다.
한수원은 이번 준공식 때 해외(UAE와 원전도입희망국) 주요 인사를 초청, APR1400 모델 완성 공개를 통해 수출홍보의 장으로 활용했다.
UAE원전의 참조발전소로 원전 안전성을 확인시켜 사우디, 체코 등지의 추가 수출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신고리3호기의 경우, 1주기 무고장운전 후 2주기 운전 중으로 신뢰성을 검증받았다.
한수원은 중동지역 진출 확대를 통해 ‘제2의 중동붐’을 일으켜 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신고리 3,4호기 준공으로 약 3.7%의 전력량 추가 확보함에 따라 전력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고리 3,4호기 공사기간 중에는 연인원 420만명, 300여개 협력업체이 참여, 고용창출은 물론 지방세수·인구의 증가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히 기여했다.
 
# 기존원전과 차이점
100만 kWe급 OPR1000(신고리1,2/신월성1,2)의 기본설계를 바탕으로 2002년 표준설계 인가를 받은 140만 kWe급 신형경수로(APR1400)다.
기존 대비 발전용량이 약 40% 증가된 1,400MWe급 대용량 원전으로 기존 40년이던 설계수명을 60년으로 처음 적용했다.
내진성능도 규모 6.5에서 규모 7.0으로 5,6배 향상시켰다.
디지털계측제어설비(MMIS) 등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
 
# 국내기술 적용 내용
APR1400은 한국표준형 원전의 뒤를 잇는 신형경수로다. 1992년 6월 정부의 G-7과제로 확정, 개발이 진행됐다.
기존 원전 대비 안전성과 경제성이 향상된 신형경수로 개발을 목표로 대내외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력수급 계획에 따른 전력수요 충족을 위해 대용량(1,400MWe급) 원전의 표준설계 개발을 추진했다.
한빛3,4호기 이후 국내 개선형 한국표준형원전(OPR1000)을 참조했다. 1980년대 중반 미국의 WEC(구 ABB-CE)가 개발한 1,400MWe급 개량형원전인 System80+ 설계와 미국 EPRI가 개발한 사업자 요건(EPRI URD)을 참고로 피동안전계통 등 국내외 신기술을 반영했다.
1992년부터 2001년까지 10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2002년 5월 규제기관으로부터 표준설계 인가(DC)를 획득했다.

# 수출원전으로서의 가치
신고리3호기는 국내기술로 개발한 제3세대 신형원자로형(APR1400)으로 미국과 프랑스가 건설 중인 제3세대 신형원전(AP1000, EPR)보다 가장 먼저 상업운전을 하게 됨으로써 우리나라 원전기술의 우수성과 원전건설 능력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신고리3,4호기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UAE 원전건설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고. 세계 6대 원전 수출국으로서 추가 해외 원전 수출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강화했다.
UAE 수출 원전의 참조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준공함에 따라 명실상부한 원전 수출국의 지위를 공고히 다졌다.
수출 노형인 EU-APR은 2017년 유럽 사업자요건(EUR) 인증심사를 최종 통과해EUR 요건을 요구하는 유럽 및 남아공 등 진출기반을 확보했다.
미국 NRC-DC 인증 심사도 순조롭게 진행돼 2019년 8월 설계인증 취득을 완료, 안전성 및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증받았다.

# 향후 전망
2018년 8월 기준 전 세계적으로 신규원전 건설을 계획 중인 국가는 22개국 약 152호기(출처 : World Nuclear Association)이다. 중국, 러시아, 프랑스 등 자체 건설 및 공급이 가능한 국가를 제외하면 2030년 까지 약 60기(330조 수준)의 신규원전 시장 전망
우리나라는 그동안 지속적인 국내외 원전건설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 건설, 운영 등 전주기에 걸친 강력한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정부, 유관기관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UAE 수주 이후 사우디, 체코 등 추가 원전  수출을 추진하고 있음

◇추진 현황(4호기 기준)
2000년 1월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01년 2월에 건설기본 계획을 확정하고 2006년 8월 설계 및 주요 설비 공급계약(종합설계용역, 원자로설비, 터빈발전기설비)과  2007년 3월 시공계약을 체결했다.
2007년 9월에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원개발사업실시계획을 승인받아 부지정지공사를 착수했다. 2008년 4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건설허가 취득 후 본관기초 굴착, 2009년 8월 최초 콘크리트 타설을 시작했다.(3호기: 2008년 10월)
이후 구조물 공사 및 기전공사, 계통별 상온기능시험을 수행하고 2016년 11월 고온기능시험을 완료(3호기: 2013년 5월)한 후, 경주지진 발생에 따른 부지안전성 평가 수행 등 규제기관의 안전성심사를 거쳐 2019년 2월 운영허가를 취득했다(3호기: 2015년 10월)
연료장전 및 시운전시험을 완료하고, 2019년 8월 상업운전을 개시했다(3호기: 2016년 12월) 
 
◇신고리 3,4호기 세부 추진 일자

▲2001.2.24= 건설기본계획 확정 ▲2003.9.15=건설허가 신청(과학기술부) ▲2007. 9.13=전원개발사업실시계획 승인[산업자원부] ▲2007.12.24.=전기사업허가 취득[산업자원부]▲2008.4.15=건설허가 취득[교육과학기술부] ▲2008.4.15=본관기초굴착 착수 ▲2008.6.3=공사계획인가 취득[산업자원부] ▲2008.10.16.=3호기 최초콘크리트 타설(#4 : 2009.8.19) ▲2010.7.15=3호기 원자로 설치(#4 : 2011.7.18) ▲2011. 6.1=3호기 초기전원가압(#4 : 2012.5.9) ▲2011.6.1=3,4호기 운영허가 신청 ▲2012.5.1=3호기 상온수압시험 수행(#4 : 2015.11.3) ▲2012.11.20.=3호기 고온기능시험 수행 (#4 : 2016.4.11) ▲2013.4.26=3호기 연료 현장반입(#4 : 2016. 5.11) ▲2015.10.30.=3호기 운영허가 취득(#4 : 2019.2.1) ▲2015.11.3.=3호기 연료장전 착수(#4 : 2019.2.8) ▲2016.12.20.=3호기 준공 (#4 : 2019.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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