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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산업개발, 지속가능 솔루션으로 에너지界 주역 부상
2019년 11월 24일 (일) 14:28:38 전력경제 epetimes@epetimes.com
   
업계 관계자들이 KEPID-ESS-200의 내부를 살피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전산업개발은 국내 13개 화력발전소에서 연료·환경설비 운전과 정비 업무를 수행하며 대한민국 전력·에너지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1990년 설립이후 1992년 화력발전소 연료설비 운전업무를 시작으로, 화력발전소 운전·정비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이어 1998년부터 국내 최초로 배연탈황설비 운전과 석탄회 정제공장 운영에 나섰다. 이를 통해 대기 환경 보호에 새로운 시금석을 놓았다.
 지난 1994년부터 전기계기검침 및 전기요금 청구서 송달업무를 개시, 25년간 한국전력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최고의 검침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원격검침과 인터넷빌링, 스마트그리드 사업 등 전력산업에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ICT 기술을 더한 검침사업의 새장(章)을 열었다.
 전 세계에 불고 있는 에너지 전환의 대기류와 정부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춰 태양광을 활용한 청정에너지 발전을 적극 추진하는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신재생에너지의 핵심으로 꼽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을 통해 분산 전원 확대에 기여하는 등 정부 에너지 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하며 미래 에너지 분야의 주인공이 되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한전산업은 기존 핵심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더불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미래 에너지사업에 적극 추진해 온 결과,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연 매출액 3,000억원 이상을 달성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에너지저장장치 보급 확산 주도
 ESS란, 경부하(심야) 시간대의 잉여전력을 저장하거나 낮 시간대 태양광·풍력을 통해 생산한 신재생에너지를 사업자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양만큼의 전력을 공급하는 에너지 저장시스템이다. 기상 여건에 따라 발전량이 간헐적인 신재생에너지의 특성상, 남는 전력을 저장해 발전량이 적을 때 활용하는 ESS 설비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자에게 있어 필수적인 아이템이다.
 최근 한 시장조사기관은 전 세계 ESS 시장이 올해 12GWh에서 2025년 100GWh 규모로 급증하는 등 연평균 40% 이상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전체 전원 믹스 중 20%로 채우는 정부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한다면, 국내 ESS 시장 성장세 역시 가파를 것으로 예측된다.
 한전산업은 지난 2012년 광주 테크노파크 내 500k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를 구축하는 ‘정부 스마트그리드 보급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에너지저장장치 보급 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한국환경공단, 한국전력과 한국동서발전, 한국수력원자력, 강원도청,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공공기관과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해까지 140여 개소에 피크저감용 및 구축형, 신재생에너지 연계형 ESS 등 다양한 목적에 맞는 ESS를 구축하며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 ‘KEPID-ESS-200’ 시장 큰 반향

   
괴산 아성태양광발전소에 구축된 통합형 ESS인 KEPID-ESS-200

 한전산업의 통합형 ESS인 KEPID-ESS-200이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와 정부 에너지 전환 정착에 ‘청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한전산업은 ESS사업의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자체 ESS 모델 개발에 나섰다. 같은 해 100kWp 미만의 소규모 태양광발전소 연계형 ESS 모델인 KEPID-ESS-200을 개발했다. KEPID-ESS-200은 자체 기술력

   
서울 영등포 롯데빅마켓 친환경전기차 충전소에 구축한 옥상태양광발전소 연계형 ESS

이 집약된 신(新)모델로, 기존 에너지공기업과 대기업 위주의 ESS 시장에서 탈피해 소규모 ESS 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KEPID-ESS-200은 전력변환장치(PCS)와 배터리, 수배전반이 일체형으로 구성돼 운반·설치가 용이하고 특히 높은 단열 기술을 적용해 -20℃∼50℃의 온도에서도 최적의 운전이 가능하다. 실제로 한전산업은 지난해 여름 김제의 한 태양광발전소에서 KEPID-ESS-200의 단열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 기간 낮 평균 최고 기온은 36.3℃를 기록했으나, KEPID-ESS-200의 실내 배터리룸의 온도는 평균 24℃를 일정하게 유지해 우수한 단열 능력을 인정받았다. 일반적으로 ESS의 배터리 룸 온도가 23℃에서 최적의 성능을 유지하고 외부 기온에 따라 5℃의 온도차를 나타내는 것을 감안했을 때, 이 테스트 결과는 KEPID-ESS-200이 외부 기온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최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 셈이다.
 KEPID-ESS-200은 Wi-Fi와 클라우드 시스템 등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해 모바일과 PC로 ESS 시스템 충방전 데이터 및 설비 가동상태, 설비 이상 유무 등을 실시간 통합 관리하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신재생에너지 연계형 ESS인 KEPID-ESS-200은 발전사업자가 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현재 5.0)를 적용받아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지난해 KEPID-ESS-200 개발·보급에 나서며 ESS 업계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한전산업은, 올해 1월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지상파 경제 프로그램인 ‘SBS 생활경제’에 정부 재생에너지 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ESS 전문기업으로 소개됐다. 지난 4월에는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ESS를 출품, 국내외 발전사업자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 ESS 화재 ‘전무’···보급 순항 중
 한전산업은 잇따른 국내 ESS 화재사고로 침체된 업계 분위기 속에서도 순항을 이어나가 화제를 모은다.
 지난 2017년 8월 처음으로 발생한 ESS 화재사고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23건의 화재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자 정부는 다중이용시설과 민간사업장의 ESS 가동중단을 권고한 바 있다. 이후 정부는 지난 6월 ESS 종합안전강화대책 및 산업생태계 경쟁력 지원방안을 발표하는 등 업계 살리기에 나섰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5건의 화재사고가 추가로 발생하는 등 총 28건의 ESS 화재사고로 인해 국내 ESS 시장은 침체될 위기에 처해 있다.
 반면, 경직된 업계 분위기 가운데서도 한전산업은 ▲화재로부터 안전한 설비 안정성 ▲지속적인 R&D 및 수요자 중심의 신 모델 개발 등을 경쟁력으로 삼고 안정적인 ESS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SBS 생활경제 프로그램에서 ESS 전문기업으로 소개된 한전산업개발

 실제로, 한전산업이 지난 2012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전국에 구축한 총 140여 개의 ESS 설비에서는 단 한 건의 화재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2017년부터 최근까지 28건에 달하는 크고 작은 화재사고로 인해 ESS 설비의 안정성이 의심받는 가운데, 화재로부터 안전한 한전산업의 ESS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었다.
 또한, 한전산업은 고객으로부터의 신뢰성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ESS 제품의 화재예방을 위한 장비 도입은 물론, 성능 테스트와 업그레이드 등 관련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존 통합형 ESS뿐만 아니라, 수요자 중심의 신모델 개발에도 본격 나섰다. 지난 7월 삼성전자 협력업체로 선정된 한전산업은 삼성전자의 요구에 맞춰 기존 205kWh 모델뿐만 아니라, 274kWh 및 411kWh 등 다양한 용량의 ESS 제품을 개발, 선보였다.

   
한전산업개발(주)-이지스PE그룹, 태양광 및 ESS 펀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장면

 특히 한전산업은 ESS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외연을 폭넓게 확대하는 중이다. 올해 3월 이지스PE그룹과 약 2,000억원 규모의 ‘태양광 및 ESS 펀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4월에는 (주)야베스와 부산·울산·경남 지역 내 ESS 보급 확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각각 체결했다.
 지난 10월 (주)레즐러와 330억원 규모의 철원 두루미 태양광

   
한전산업개발(주)-(주)레즐러, 철원 두루미 태양광발전소 ESS 구축 사업 체결 모습

발전소 연계형 ESS 구축 사업을 체결했다. 두루미 태양광발전소 12개소에 총 90MWh 용량의 ESS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이는 한전산업이 ESS사업을 개시한 이래 단일 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이다.
 이처럼 한전산업은 정부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저변 확대에 적극 나서는 한편, ESS 관련 신사업 발굴을 통해 친환경에너지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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