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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4 월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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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2030년 해외 매출 1조 이상 거둘 것”
에너지미래포럼 조찬회서 ‘에너지 신흥시장 기회 및 전략’ 주제로 강연···해외사업 확장 의지 밝혀
2019년 07월 14일 (일) 13:20:24 전력경제 epetimes@epetimes.com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이 ‘에너지 신흥시장 기회 및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6곳 운영 매년 200억 이상 순이익 
중기 동반진출로 2천억 수출 견인
신남방정책 선봉에 서서 시장 확장

   
강연하고 있는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

해외 발전시장에서 '성공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는 한국중부발전의 행보(行步)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12일 “오는 2030년 해외 발전용량을 10,400MW로 키우고, 이를 통해 1조 1,5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해외에서 거둬들이겠다”고 밝혔다.
해외발전 용량 목표치는 현재 우리나라 전력공급의 약 9.5%를 담당하는 중부발전의 발전설비 용량(9,835MW)과 맞먹는 수준이다.
그는 이날 ‘에너지신흥시장 기회 및 전략’을 주제로 한 제7차 에너지미래포럼 조찬 강연에서 “신남방정책의 선봉에 서서 해외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미국 에이이에스(AES), 프랑스 엔지(ENGIE) 이디에프(EDF) 등 글로벌 IPP사들을 언급하며 해외사업 진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 국가들은 전력과잉과 환경문제를 극복하고, 전력수요 성장률 감소로 인한 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로 눈을 돌려 성공한 케이스라고 언급했다.
AES는 해외사업에 집중해 해외매출 비중(2015년 기준)이 76%에 달하고, ENGIE도 해외 발전설비 용량만 62.5GW에 이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내 전력수요가 점차 줄어들고 미세먼지 등의 압박으로 인해 성장 정체 위기에 놓인 국내 발전사업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신성장동력을 해외시장에서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발전시장은 개발도상국과 아시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고, 2040년까지 총 20조 달러가 투자돼 8,000GW의 발전플랜트가 지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그만큼 해외시장 개발의 잠재력이 풍부하다는 분석이다.
현재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태국 미국 등 3개국가에 진출, 6개 사업을 운영하며 2014년 이후 매년 2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올리고 있다.
지금까지 해외사업에 1900억원을 투자했고 이 가운데 75%이상을 이미 회수한 상태다.
그는 중부발전의 대표적인 해외 투자사업으로 인도네시아 찌레본1 발전사업을 꼽았다.
사업개발부터 재원조달, 설계, 건설, 운영, 연료공급까지 전 분야에 걸쳐 코리아 콘텐츠로 패키지화한 한국형 발전소 수출 모범사례라는 것이다.
그는 “전 벨류체인에서 한국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95.5%의 이용률을 보이며 상업운전 5년 만에 투자금액 이상을 회수할 정도로 성공작"이라고 말했다.
찌레본1 사업성과는 찌레본2 발전사업을 수의계약으로 따내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국내 최초의 1,000MW USC(초초임계압) 발전소 진출이라는 이정표도 세웠다.
사업기간은 2022년부터 2047년까지로 중부발전은 건설관리 및 발전정비를 수행한다.
O&M을 맡아 수행하는 탄중자티 사업은 세계 최고 발전기술을 인정받아 인니 전력청 산하 최우수 발전소로 선정됐다.
탄중자티 사업주 스미토모사(社)는 지난해 5월 베트남 반퐁 O&M사업을 수의계약으로 중부발전에 맡겼다.
중부발전의 기술능력을 인정해 후속사업으로 이어지는 중부발전의 ‘성공 신화’를 이뤄내고 있는 것이다.
인니 왐푸 수력사업은 중부발전이 최초로 대주주로서 금융조달, 건설관리, O&M을 주도한 사업이다.
기술 분야 뿐만 아니라 사업 전분야를 주도적으로 수행, 해외사업이 일취월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해외사업 추진하면서 전쟁과 내전의 위협을 받고 화산폭발로 송전선로 공사에 어려움에 직면하는 등 혹독한 경험을 하기도 했다”고 에피소드를 소개하면서 “이같은 난관을 하나 하나 극복하고 철저한 리스크 분석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덧붙여 중부발전의 해외사업이 국내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국부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것에도 자부심을 표현했다.
그는 “기술력은 있지만 해외판로를 개척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동반진출하는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국내 166개 중소기업은 해외 발전소를 운영하는 중부발전의 도움을 받아 2,021억 원의 수출성과를 거뒀다.
그는 지금까지 해외사업 성공 스토리를 발판으로 앞으로도 미래 해외 개척사업을 더욱 확장해나갈 것을 천명했다.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이 풍부한 미국 태양광 시장 개발을 위해 코미포 아메리카를 세워 시장을 개척하고 있고, 올해 유럽 시장을 겨냥해 코미포 유럽을 신설해 시장확대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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