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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미얀마 맹그로브 숲 조성···온실가스 감축”
WIF·에코아이와 ‘미얀마 맹그로브 조림 CDM 사업 계약’ 체결···17만톤 배출권 확보
2019년 06월 09일 (일) 12:32:17 전력경제 epetimes@epetimes.com
   
박종명 한전 기후변화대응처장이 미얀마 양곤에서 맹그로브를 식재하고 있다.

한국전력이 미얀마에서 맹그로브 숲을 조성, 향후 20년간 총 17만톤에 이르는 배출권을 확보한다.
한전은 지난 5월 31일 미얀마 양곤에서 국제환경단체인 WIF(Worldview International Foundation), CDM 사업개발 및 컨설팅 전문기업인 에코아이와 함께 ‘미얀마 맹그로브 조림 CDM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전과 에코아이가 공동 투자하고 NGO단체인 WIF가 미얀마에서 50ha 규모의 해안지역에 맹그로브 숲을 조성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CDM 사업이다.
맹그로브 조림사업은 기후변화 대응 효과뿐만 아니라, 해안가에 조성된 숲을 통해 태풍, 쓰나미 등 자연재해로부터 미얀마 국민을 보호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맹그로브 씨앗 채취, 양묘, 식재 등에 지역주민들을 직접 고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사업을 통한 배출권 수익 가운데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
한전은 사업계약 전일인 5월 30일 미얀마 산림청과 향후 시행될 맹그로브 조림 확산사업 시행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2차 2,000ha 및 3차 35,000ha 사업에 한전이 참여하고, 사업을 통해  얻어지는 탄소배출권은 한전이 소유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향후 체결하기로 협의했다.
한전은 올해 안으로 UN에 사업등록을 완료하고, 2020년 초까지 UN으로부터 탄소배출권을 발급받을 계획이다.
한전 관계지는 “이 사업은 국내기업이 최초로 해외 조림분야에서 시행한 CDM사업이 될 것”이라며 “이번 미얀마 맹그로브 조림 CDM 계약은 대량의 배출권을 확보하는 한편, 맹그로브 조림 사업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향후 사업을 확대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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