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 회장(왼쪽)이 연임이 결정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임기가 끝난 장세용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 회장(베스텍 대표)이 만장일치로 재추대됐다.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는 20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제19회 정기총회를 열고 장세용 회장을 제8기 협회장으로 선임했다.
장 회장은 소감인사를 통해 “우수제품 판로확대를 위해 발로 뛰는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회원사가 불편을 겪고 있는 불합리한 제도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협회 지역협의회를 더욱 활성화해 친목을 도모하고 판로확대 앞장 서는 한편, 회원사의 역량 강화와 회원사의 권익 제고에 가일층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무경 조달청장은 축사를 통해 “혁신성장을 위해 공공조달 수요를 활용해 신제품·신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우수제품 제도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 관련 제품, 신기술·융복합 제품, 관계부처 연구개발 지원제품 등 혁신기술이 접목된 제품에 대한 우수조달물품 지정을 확대해, 올해 3조원 이상 구매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정 조달청장은 “올해 2월부터 우수제품 신청 자격을 확대하고, 평가방식을 개선하는 한편, 우수제품 지정 횟수를 4차례에서 5차례로 확대하는 등 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회는 총회에서 올해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올 예산은 39억8300여만원으로 전년보다 6.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