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원전
2018.11.16 금 20:48
> 뉴스 > 특집 > 이슈&이슈 | 이슈&이슈
     
서부발전, 채용시험 중복출제 재발방지대책 마련
A사와 채용업무 위탁기관 다르지만 출제자 같아 문제 상당수 중복 확인
'공식 사과' 재시험 ‘선의의 피해자 최소화’할 것 ···위탁기관 계약조건 강화
2018년 11월 04일 (일) 12:24:12 전력경제 epetimes@epetimes.com

한국서부발전은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서 다른 회사와 동일한 문제가 다시 출제된 사건에 대해 사과하며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10일 재시험을 치르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서부발전은 10월 27일 오후 서울에서 치러진 하반기 채용 1차 전형(직무지식평가)에서 대졸 기계직 문제의 상당수가 같은 날 오전에 치러진 A사 출제문제와 유사하다는 문제제기에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재시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서부발전은 문제발생을 인지한 즉시 조사에 착수, 10월 29일 응시자들에게 사실관계 확인이 끝나는 대로 조치방안을 공지하겠다는 1차 안내문을 신속하게 발송했다.
조사결과, 서부발전과 A사는 서로 다른 외부 전문기관에 채용업무를 위탁했으나 이 두 기관이 동일한 전문가에게 출제를 의뢰했고, 서부발전과 A사의 기계직군 70개 평가문항 중 상당수가 중복 출제되었음을 확인했다.
이에 서부발전은 10월 30일 법률자문 및 내·외부인사가 참여한 인사위원회를 열어  재시험을 최종 결정하고, 10월 31일 모든 응시자에게 사과문과 함께 이메일과 유선으로 재시험 시행을 안내했다.
재시험은 당초 예정된 2차 전형일(11월 10일)에 직무지식평가 및 NCS 직업기초능력평가/인성검사를 일괄적으로 실시하기로 해 응시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서부발전은 ‘선의의 피해자 최소화’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재시험 시행계획을 마련했다.
1차 전형 합격자 결정시 재시험에서 5배수를 선발하되 최초시험 5배수를 포함, 최소 5배수에서 최대 10배수를 선발하기로 한 것이다.
또한 최초시험 5배수를 발표하지 않고 모든 대상자가 재시험에 응시하게 함으로써 2차 전형의 경쟁률이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기로 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 “출제위원 풀(pool) 확대, 최근 전력그룹사 출제 경력이 있는 출제위원 배제, 중복출제 처벌 강화 등 채용위탁기관의 계약조건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고, “합동채용 기관의 동일시간 시험 시행 등을 통해 향후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도 “채용 위탁기관에 대한 관리, 감독의 책임이 있는 만큼 중복출제로 응시생과 그 가족들에게 큰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을 위해 2017년 하반기부터 문제 출제 및 평가 진행, 감독, 채점 등 전 과정에 걸친 채용절차 일체를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해 왔다.
비리 근절과 공정채용을 위해 출제자 선정 및 문제 제출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나, 중복출제라는 문제 발생 이후 적극적으로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0
0
전력경제의 다른기사 보기  
ⓒ 전력경제신문(http://www.epetime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전력경제소개 | 기자이메일 | 자유게시판 | 구독신청 |기사제보 | 광고문의 | 제휴안내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제호 : 인터넷전력경제 | 등록번호 : 서울 아00205 | 등록·발행일자 : 2006년 5월 12일 | 발행인 : 조순형 | 편집인 : 김홍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홍섭
Copyright by 2006 (주)전력경제신문사  서울 서초구 명달로 22길 12-12(서초3동 1515-5 )UNK빌딩 4층 | 전화 : 02-582-0048(대표) | 문의 : 문의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