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과 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이 협력 중소기업에 반부패 청렴문화가 뿌리내리도록 도왔다.
동서발전은 15일 본사(울산 중구 소재)에서 지오네트(대표 권영민)를 포함한 8개 협력회사가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동서발전 민간 협력회사 총 8곳(가람산전, 나다, 제스엔지니어링, 지오네트, 파워닉스, 포미트, 홍성정공, IT공간)이 KSR 인증원으로부터 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동서발전은 지난 해 8월 발전공기업 최초로 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은 데 이어올해 4월 ‘청렴 Win-Win Project’를 시행해 동서발전과 동반성장을 추진하고 있는 민간 협력회사가 함께 반부패경영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인증 획득을 지원했다.
인증서를 수여받은 협력회사 관계자는 “동서발전에서 반부패경영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인증 추진 경험이 있는 사내 전문 인력을 활용해서 컨설팅과 교육을 진행해주어서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KSR 인증원 심사원 관계자는 “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은 가장 최신의 국제표준 윤리경영 모델로서 국내에서는 공공기관만 도입하고 있으나 민간 중소기업들의 인증획득은 드물다”며 “민·관이 함께 협력해 부패방지에 노력하는 모습은 차별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사장을 포함한 상임이사 전원이 솔선수범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의 ‘고위직 청렴리더십 향상과정’을 이수했다.
특히 국민 참여 청렴패러디 포스터 공모전, 전사 직급별 청렴윤리 대토론회, 청렴 웹툰과 CEO 동영상 메시지 제작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윤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