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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는 뼈 도둑 - 골다골증을 잡자!
2018년 09월 10일 (월) 17:54:52 전력경제 epetimes@epetimes.com

골다공증(骨多孔症;osteoporosis)은 글자 그대로 ‘뼈에 구멍이 생기는’병이다. 그래서 소리없는 뼈도둑이라는 험한 이름이 붙었다. 뼈의 양(量)감소와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일상적인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질 수 있는 상태를 지칭한다. 전에는 골송조증(骨?粗症)이라고 불렀는데, 골질이 다공성이어서 잘 부러지는 병이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은 대개 척추, 손목, 대퇴부에서 잘 발생한다고 한다. 골다공증은 골밀도 측정으로 진단한다. 젊은 성인의 정상 최대골밀도와 비교한 값이 T-값이 -2.5이하면 골다공증으로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가 요구된다. T-값이 -1.0에서 -2.5까지는 골감소증으로 진단하는데 추가적인 골손실 예방이 필요하다. 심한 경우 골절이 되면 ‘심한 골다공증’으로 분류된다.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50세 이상 성인 골다공증 유병률(有病率)에 보면 우리나라 50세 이상 여성 10명 중 3~4명, 50세 이상 남성 10명중 1명(7.8%)이 골다공증을 앓고 있다고 한다. 특히 60대 여성은 3명 중 1명이 골다공증일 정도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자신이 골다공증인지 아닌지 알지 못하는 여성환자가 약 80%나 된다고 하니 놀라운 일이다. 또 그 중에서 10% 골다공증 환자만이 골다공증 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골다공증에 걸리면, 뼈가 약해져서 골절 위험이 증가한다고 경고한다. 척추골절은 60세부터, 대퇴골절은 70세부터 급격히 증가한다. 70세 이후 남성에서 대퇴골절이 발생하면 십중팔구 1년 내 10명 중 3~4명이 사망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예후(豫後)를 보인다고 한다. 골다공증 치료는 골다공증 치료제 투여와 함께 적절한 칼슘과 비타민 D 섭취가 중요하다고 한다. 이 때 흡연과 지나친 음주는 반드시 금해야 한다. 또한 적절한 체중부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근력(筋力)과 유연성이 증가되고 낙상(落傷)위험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
 약물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9가지의 약제를 선택할 수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골다공증 약제 중에서 미국 FDA승인약제인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가 80%를 차지하고 있다.
1.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 2. 선택적 여성호르몬, 수용체 조절제(SERM) 3. 부갑상선호르몬(PTH) 4. RANKL 단클론항체(RANKL monoclonalantibody) 5. 여성호르몬(estrogen) 6. 티볼론(Tibolone) 7. 조직선택적 여성호르몬제 복합제(TESC) 8. 활성형 비타민D(Active Vitamin D) 9. 비타민 K2(Vitamin K2)
상기 2,3,4는 비스포스포네이트와 마찬가지로 미국 FDA승인 약제들이다.
어느 질병이나 마찬가지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따라서 ‘골다골증 예방하기’는 꼭 해야 할 필수적이다. 골밀도 검사는 65세 이상의 모든 여성과 70세 이상의 남성에게 권장된다.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그 전에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아래 항목 중 하나에 해당되는 사람은 골밀도 측정 시 보험급여가 인정된다.
1. 65세 이상의 여성과 70세 이상 남성
2. 골다공증 고위험요소가 1개 이상 있는 65세 미만의 폐경 후 여성
3. 비정상적으로 1년 이상 무월경을 보이는 폐경 전 여성
4. 비외상성 골절 : 교통사고 같은 외상으로 발생한 골절이 아닌 우연한 골절
5.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 있거나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
6. 기타 골다공증 검사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 골다공증 고위험 요소란 ①저체증: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S 18.5kg/m², ② 비외상성 골절의 과거력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③ 외과적인 수술로 인한 폐경 또는 40세 이전의 자연폐경
여기서 체질량지수는 키와 몸무게를 이용하여 지방의 양을 추정하는 비만측정법이다.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다. 예를 들어, 키 160cm, 몸무게 60kg인 사람의 체질량지수는 60÷(1.6×1.6)=23.4이 된다. 골다공증은 꾸준한 일상생활관리로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제시한 ‘골다공증 예방과 관리를 위한 7대 생활규칙’이 설득력이 있어 보여 여기에 소개한다.
1. 하루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한다.
2. 적정량의 칼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한다.
3. 담배는 반드시 끊는다.
4. 술은 하루에 한 두 잔이하로 줄인다.
5. 카페인 섭취는 줄이고, 음식은 가능한 한 싱겁게 먹는다.
6.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만성 난치성질환인 골다공증에 효과를 보이는 새로운 치료 물질을 찾아냈다는 희소식도 들려온다. 뼈를 강화하는 골 형성을 촉진하고 반대로 뼈를 약화시키는 골흡수는 억제하는 가능성 펩타이드를 개발하고 골다공증 회복 과정을 확인했다고 한다. 골다공증은 뼈를 이루는 칼슘·인·콜라겐이 빠져나가 뼈 밀도가 약해지는 고질성 질환이다.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생기는데, 한국의 50세 이상 남성 12%, 여성의 33%가 걸리며 세계적으로 2억명 이상이 관련질환으로 신음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효과 있는 치료약들은 개발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비스포스포네이트치료제는 골 소실을 늦추는 효과만 있을 뿐 사라진 골량(骨量)을 회복시키지 못한다고 한다. 장기간 사용할 경우에는 턱뼈가 괴사(壞(死)하는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필자는 의사도 약사도 아니지만 가까운 주위에 여러분이 만성 골다공증에 괴로워하는 사람이 여럿 있다. 그들에 대한 측은한 마음으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하고 이글을 쓴다. 분당 이매촌에 있는 ‘행복한 내과’에서 많은 도움말을 받았다. 여기에 고마움을 표한다. 또 보건복지부 고시 제 2007-92호(2007.11.1시행)과 ‘국가건강정보포털/건강/질병 골다공증’을 참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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