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철 한전KDN 사장

한전KDN이 ‘불필요한 형식 및 권위주의 타파 운동’을 전개한다.
한전KDN은 ‘3-OUT’과 ‘불필요한 형식 및 권위주의 타파 10계명’을 제정, 직원들의 무의식적 관행을 타파하고 일하는 방식 개혁을 꾀하는 등 인권존중의 기업문화를 정착키로 했다.
이는 박성철 사장의 효율 중심 업무처리 혁신의지가 반영된 조치이다.
낡은 관행을 바꿔 직원의 삶 만족도를 높이고, 국민·이해관계자 등과 소통하는 공기업인으로서의 공익적 책임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전KDN의 ‘3-OUT’은 ‘권위주의 OUT’, ‘과도한 의전 OUT’, ‘장시간 근로 OUT’을 의미한다.
‘권위주의 OUT’은 권위주의 의식개혁으로 직장내 발생할 수 있는 갑질문화를 미연에 방지하자는 취지이다.
‘과도한 의전 OUT’은 행사 참석 시 의전 인원을 최소화하는 등 불필요한 형식을 개선해 업무효율을 도모하자는 의도이다.
‘장시간 근로 OUT’은 상사의 솔선수범 하에 연장근무를 근절해 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저녁 있는 삶을 갖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불필요한 형식 및 권위주의 타파 10계명’은 한전KDN 전 직원이 직접 개선해야 할 10가지 사례를 만들어 실천하기로 약속한 것이다.
보고, 회의, 의전, 대화예의, 사생활 존중 등 10가지 내용을 포함한다.
박성철 한전KDN 사장은 “이번 불필요한 형식 및 권위주의 타파운동을 통해, 전 직원이 효율과 실질 중심의 사고로 전환하기 바란다”며 “건전한 기업문화가 정착돼 국민의 삶까지 돌아볼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모범적 공기업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DN 불필요한 형식 및 권위주의 타파 10계명
▲ 퇴근 시간이 되면 상사가 먼저 퇴근을 제의하고, 일을 마친 직원은 상사 눈치를 보지 말고 퇴근합시다.
▲ 과도한 의전은 하지도 않고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 휴가사유를 지나치게 묻지 않습니다.
▲ 회식은 당일 정하지 말고 일정을 사전에 공유합니다. 또한, 회식은 1차로 끝내고 2차는 자율적으로 참석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 업무지시를 할 시 보고방법, 보고기한 등 구체적 방향을 정확하게 제시합니다.
▲ 불필요한 긴 회의를 지양하고 1시간 이내로 끝냅니다.
▲ 막말, 성희롱 발언 등 비인간적 언행을 삼가합니다.
▲ 업무를 통해 얻게 되는 권한을 권위로 착각하지 않습니다.
▲ 업무 외 사적인 일까지 부탁하지 않습니다.
▲ 선배는 후배에게 배우고, 후배는 선배에게 배워야 한다는 것에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