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구원은 '가스터빈 연소튜닝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한 결과, 가스터빈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을 최대 20%까지 줄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스터빈 연소튜닝기술'은 정부가 추진하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입법 예고된 질소산화물 기본부과금 제도 적용에 대비한 기술이다.
한전은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과  '가스터빈 연소튜닝기술'을 개발, 지난 5월 서부발전 군산복합화력발전소에 적용해 실증을 마쳤다. 
전력연구원은 MHPS사의 501F/G 가스터빈을 대상으로 연소튜닝 기술을 개발해 군산복합화력발전소에 적용한 결과 운전 빈도가 가장 높은 50% 출력 구간에서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최대 20% 저감을 실현했다.
이에 따라 연간 호기 당 질소산화물 기본부과금 5,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해외 가스터빈 제작사에게 지급했던 기술료도 호기당 년 5.000만원 절감 효과도 거뒀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2017년 발전용 가스터빈의 연료다변화 실증연구를 위한 가스터빈 연소시험설비를 구축하고 다양한 가스 연료들에 대한 연소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가스터빈 운영방법 개선 등 국내 가스터빈 산업의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발전용 가스터빈은 현재 130여기가 운전되고 있다.
전 세계 대다수 가스터빈을 GE, 지멘스, MHPS(Mitubish Hitachi Power Systems, 구 MHI) 등이 점유하고 있다.
세계 최대용량(327MW급) 가스터빈을 생산하고 있는 MHPS사는 우리나라에 50기의 가스터빈을 공급했다.

연소튜닝기술 적용 시 부하별 질소산화물 배출량 (군산복합화력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