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 축하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손석우 SK하이니스(주) 상무가 ‘2018년 대한민국 전기안전 대상’ 최고의 상인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손 상무는 신규 반도체공장 전력 인프라의 안정적 관리를 통해 전기재해 제로화와 생산비 절감, 일자리 보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은 현문주 롯데케미칼(주) 상무와 변석태 한국전기안전공사 본부장에게 주어졌다.

현문주 상무는 202억원을 들여 노후설비를 교체하는 등 전기안전 투자를 확대해 안전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한편, 주기적 안전진단을 통해 전기화재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변석태 본부장은 전기화재 예방과 재난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재난예방시스템을 구축하고 취약계층 설비개선에 나서는 등 국가전기안전망 확보에 기여했다.

이인호 차관이 훈포장 수상자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통령표창 개인부문에는 이명덕 (주)이명전기 대표이사 김종만 (주)대명레저산업 상무이사 김원선 서울대학교 행정관 박영술 (주)휴비스 에너지 팀장이, 단체 부문에는 (주)케이씨씨 여주공장이 각각 수상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2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2018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행사를 개최, 전기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기안전공사가 개최한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은 전기재해 예방에 힘쓴 유공자를 포상하며 국민 안심사회 구현을 위한 실천의지를 모으는 장이다. 지난 1995년 첫무대를 마련한 후 올해로 21회 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을 비롯해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조종묵 소방청장,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 장명국 내일신문 사장, 김천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회장, 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 김권중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등 정부와 국회, 산업계 주요 인사, 유공자, 언론 등 500여명이 자리를 같이했다.  

조성완 전기안전공사 사장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

조성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안전은 정부의 노력만으로 이룰 수 없다. 안전한 사회를 위한 정부의 의지와 함께 사회 각 분야에서 국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선행돼야 한다, 그래야만 진정으로 안전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재해재난 없는 안심사회야말로 우리 모두가 추구해야 할 최고의 선이자 행복”이라며 “지난 시절 우리가 일궈낸 경제 신화처럼 안전에 있어서도 대한민국을 세계최고의 일류국가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에너지산업은 기술혁신이 가속화될수록 그 소비 형태도 다원화되며, 예측할 수 없는 재해재난의 우려를 동반하기도 한다”면서 “기술의 진보만큼 제도와 안전의식도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국회에서도 국민의 안전을 입법 활동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관련 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부와 함께 뜻을 모아 기술 환경 변화에 발맞춘 법 제도와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인호 산업부 차관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치사를 통해 “정부는 에너지전환과 4차 산업혁명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에너지전환과 4차 산업혁명의 변화된 환경 속에서 국민들이 안전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기산업계 여러분들이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기재해 예방을 위해 첨단기술 활용과 함께 현장에서 안전관리의 습관화와 실천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농어민과 전통시장 상인,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119 소방요원, 탤런트 등 각계 시민의 목소리가 담긴 축하영상물 상영과 함께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전시, 3D 홀로그램으로 연출한 안전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이인호 차관이 포스터공모전 대상 성윤후 어린이에게 표창장을 전하고 있다.

포스터와 광고, 웹툰, 사진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한 올해 공모전에서는 온양풍기초등학교 1학년 성윤후 어린이가 포스터 부문 대상을, 김경구, 김효곤 씨가 각각 광고와 웹툰 부문 대상을 안았으며, 사진 부문에선 고수경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전기안전 콘텐츠 수상자는 총 포스터부문 49명과 광고·웹툰·사진 부문 27명이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