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전력주식회사는 1993년 국내에 무정전 공법을 최초로 도입한 ‘무정전 공법 창시자’다. 종로, 중구, 성북, 상계 등 우리나라 최초로 무정전 공사를 시행했다.
무정전 공법으로 처음 시공을 할 때만해도 사고 등 셀 수 없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프로정신으로 무장함으로써 업계의 ‘리딩컴퍼니’로 자리잡았다.

청림전설로 71년도에 법인을 설립, 2005년 10월 대방전력으로 상호를 변경해 활동하고 있는 이 회사는 한전 단가업체로 30여년을 일해 왔으며 이번에는 한전 서울사업본부 서울본부 직할의 지중 공사를 진행한다.

“타 지역도 마찬가지지만 종로구는 특히 청와대 등 국가 중요시설이 많아 더욱 더 철저히 시공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교통량도 많아 90%이상이 야간 작업을 진행해야 하죠. 시설물은 굉장히 중요도가 높고 작업 여건은 어려운 곳입니다”

정계에 몸담아 오던 중 우연한 기회에 1993년 전력분야에 투신하게 된 김정국 사장은 “직원들이 밤 11시부터 오전 5시까지 밤을 새워가며 일을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사명감과 애사심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직원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김 사장은 “협력업체가 현장에서 일을 할 때 시민들은 협력업체 직원을 한전 직원으로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협력업체 직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김 사장은 의식주가 원활히 해결되지 않으면 물리적·정신적 건강이 쇠퇴할테고 이는 회사의 업무에도 영향이 오기 마련이기에 직원들의 복지문제를 업무의 동일선상의 개념으로 인식, 복지문제에 매우 적극적인 경영을 하고 있다.

“직원들이 열심히 해 준 만큼 회사의 신뢰도도 높아지고 전력산업 현장도 발전할 수 있었다고 믿습니다”

현재 김천시의회 의장, 김천시 장애인 협회 고문 등을 겸하고 있는 김 사장은 기업 경영활동과 의정활동을 하며 장애인들을 돌보는 등 ‘사람과 사람이 더불어 살고 있다’는 희망을 전달하는 ‘희망전도사’이기도 하다. 사회의 소외계층을 돌보고 국가전력산업발전에 공헌을 하며 베푸는 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것.

김 사장은 “전기공사업체도 중장기적으로 기업화시켜 체계적인 경영여건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전력산업이 기술경쟁력을 갖추려면 한전이 업체들을 성장시켜야 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