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차원에서 전력IT 사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기술개발과 병행, 표준화 작업을 수행하게 될 전력IT 표준화 포럼이 창립됐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16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전력IT와 관련된 산·학·연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IT표준화 포럼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 회장으로 전력기반조성사업센터 권영한 전문위원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기표원 이응로 연구사로부터 포럼창립 목적과 추진경과, 사업계획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정관 승인과 임원선임 등 2개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또 정관에 따라 선임된 부회장은 충남대학교 김건중 교수와 한전 박상덕 처장, LS산전 최종웅 전무, 한국전기산업진흥회 김진우 상근부회장 등 4명이, 감사에는 서울대학교 박종근 교수가 각각 선임됐다.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권 위원은 포럼 출범사를 통해 “정부가 전력IT 사업에 본격적인 투자를 함으로써 전력산업계는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출범하는 포럼은 표준분야의 브레인 역할에 충실, 국가적인 성장 동력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LS산전 최종웅 전무가 ‘마켓 중심의 국제표준화’와 한국전기연구원 이용준 박사의 ‘전력계통 제어와 관련 통신’이라는 주제로 각각 기념 강연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