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블레어총리는 13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후변화법안을 제정, 자국 내 이산화탄소 방출량을 규제하겠다고 밝혔다.
영국정부의 기후변화 대응방안은 이산화탄소 방출을 최소화하는 경제활동을 장려하는 것이며 블레어총리는 기후변화법안 제정을 혁신적인 단계라고 언급했다.
기후변화법안의 제정은 이산화탄소 방출량을 줄여야 하는 국가 중 처음이며 영국은 저-이산화탄소 배출국으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정부는 기후변화법안 초안은 공청회를 열어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고 의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입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