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구 사장(앞줄 왼쪽 여덞 번째)을 포함한 중부발전 임직원과 협력기업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 최고수준의 친환경설비가 적용되는 신서천화력 건설이 순항중이다.
한국중부발전은 18일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마량리 신서천화력 건설현장에서 ‘보일러 압력부 설치행사’를 가졌다.

이에 따라 발전소 핵심설비 설치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보일러 압력부는 물을 증기로 만드는 노(爐)에 설치되는 튜브, 헤더 및  배관 등 보일러의 주요 설비를 말한다.

신서천화력은 최첨단 탈황설비, 탈질설비, 전기집진기 등을 적용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같은 대기오염물질을 대폭 저감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친환경 발전소로 건설 중이다.

박형구 사장은 “모두가 소통하고 배려하며 참여하는 자율적인 안전문화 조성을 통해 준공까지 안전사고 없는 최고의 안전한 발전소 건설현장을 만들어 달라”면서 “협력사와의 상호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동반자적 입장에서 소통하고 화합할 때 성공적인 건설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서천화력은 설비용량 1000MW급 석탄발전소로, 지난 6월부터 총 1조 6,138억원을 들여 오는 2020년 3월 준공된다.
3월 31일 현재 종합공정률 40.42%를 보이고 있다.
4월 보일러 철골 설치 이후 현재 보일러 압력부 설치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한국전력기술 컨소시엄(비전이앤지, 맥이앤지, 두우엔지니어링)이 설계기술을 맡고, 두산중공업과 MHPS·대림산업이 주기기를 공급한다.

건설은 한화건설 컨소시엄(태화건설·범양건영)과 한진중공업 컨소시엄(태화건설·대선건설)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