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원전
2018.8.17 금 18:03
> 뉴스 > 사람과 사람 > 초대석 | 초대석
     
‘조용한 리더십’으로 전기인 모두를 하나로 묶을 터
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신임 회장 인터뷰
2018년 03월 24일 (토) 18:09:35 전력경제 epetimes@epetimes.com
   
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신임회장

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신임회장은 15일 전기·에너지 언론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협회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100만 전기인과 회원들의 권익향상과 업역창출을 위한 법제도 개선’을 꼽았다. 

김 회장은 “법과 제도는 회원의 권익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확신한다”며 “전기인의 생존과 밀접하게 관련된 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원권익과 관련된 제도들이 규제개혁이라는 명분 하에 축소되거나 삭제되지 않도록 하고 회원을 위한 제도 도입 그리고 타 법령으로 인해 전기인의 권익이 하락하는 파고(波高)를 넘기 위해 항상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전기인의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 작게라도 ‘전기인 장학재단’을 운영할 계획임도 시사했다.

덧붙여 “전국 시·도회별로 회원들로 구성된 ‘재난 지원단’을 설치해 국가재난과 대형사고 발생 시 응급 복구인력을 지원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현재 여러 가지 구상을 갖고 있지만, 더 자세한 것은 취임 100일 후에 또 한 번 여러분들을 다시 만나 이야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과거가 아닌 미래의 협회에 대해 애정 어린 충고와 격려를 당부했다.

                                전기인 권익향상-업역창출에 최선
                               ‘전기인 장학재단’ 운영···인재 영입
                                전국 시·도회에 ‘재난 지원단’ 설치

전기기술인협회의 새로운 변신을 도모하고 있는 김선복 신임 회장이 밝힌 현안과 대책, 향후 청사진을 정리했다.

▲우선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당선소감 부탁드립니다.

   
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신임회장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먼저, 지난 6년간 열정적으로 협회를 이끌어 오셨던, 유상봉 회장님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또한, 저화 함께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3분의 후보자님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기술자출신 회장입니다. 전기 설계, 감리, 안전관리 등 4개 업역을 모두 경험해 보았고 다년간 시도회장 경험을 통해 회원의 소망과 염원이 무엇인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는 무엇보다 회원 및 전기인의 권익과 협회의 위상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정부정책에는 협조를 하면서, 우리의 권익을 위해서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강한 신념을 가지고, 규제완화에는 선제적으로, 법·제도 개선에는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협회를 운영함에 있어서는 늘 회원의 입장에서 겸손한 자세로 임하고, 공약은 반드시 지켜 약속을 지키는 신뢰받는 회장이 되겠습니다. 전기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 조성에 전력하며, 전기인의 위상을 높여 기술자가 대우 받는 상식이 통하는 환경을 만드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협회 회장은 회원 및 전기 설계, 감리, 안전관리 분야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도움을 주기위해 헌신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 3년간 회원의 권익신장과 크고 작은 업역 내의 애로요인 해결은 물론, 전기산업발전에 열정을 쏟겠습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꾸준히 노력하는 회장이 되겠습니다.

▲ 풀어야 할 현안이 산적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요 현안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 협회는 지금까지 이룩해 온 안정적인 성장을 넘어 제2의 도약을 위해 날개를 펴고 비상(飛上)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회원의 권익보호를 위한 법·제도 정비, 회원의 편익증진과 관련된 서비스 확대, 그리고 더욱 가까워진 4차 산업혁명 등 변화무쌍한 환경변화에서도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협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전기인의 미래를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다음과 같은 현안들을 차례대로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첫 번째로 회원과 전기인의 위상강화 및 권익개선을 위한 법·제도 개선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법·제도는 회원들의 권익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안정장치가 부실하게 되면 업무와 관련해 불안감을 느끼게 될 것이고, 이는 결국 협회에 대한 신뢰도 저하의 원인이 될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이를 위해 우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전기인의 생존과 밀접하게 관련된 ‘전기설계 및 공사감리 분리발주’, ‘대행수수료법제화’, ‘상주안전관리자자 선임제도 개선’, ‘자문형 전기CM도입’ 등 현재 의원입법으로 발의된 4건의 법안을 통과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 기존 회원권익과 관련된 제도들은 규제개혁이라는 명분하에 축소되거나 삭제되지 않도록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겠습니다. 회원을 위한 제도 도입과 타 법령으로 인해 전기인의 권익이 하락하는 파고(波高)를 넘기 위해 항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도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민원업무 처리와 관련된 불편은 최소화하면서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민원 업무가 처리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회원들의 원활한 정부위탁업무 수행을 위해 기존에 발생해 왔던 민원업무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것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민원업무를 처리하는 직원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전국 21개 시·도회가 동등하면서도 명확한 기준과 일관된 업무처리가 이뤄질 수 있게 하는 등 회원들이 공감하고 편리하게 느낄 수 있는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교육의 질을 높여 회원들이 필요성에 대해 동감하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전기 설계, 감리, 안전관리 등 업무특성과 교육대상자 유형 및 기술인 등급에 따른 다양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전기인들이 대학 수강신청처럼 교육을 선택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또 이론 강의보다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무기술을 적극적으로 교육해 현장 업무활용성을 높이고, 공동교육과정 운영도 활발히 추진하는 등 교육시스템에 대한 확장성도 넓혀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HRD)사업을 통해 구축된 장비 등을 적극 활용,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습훈련 위주의 교육과정도 지속적으로 발굴·개발해 나가겠습니다.

▲전기기술인의 역량 강화하기 위한 복안은 무엇인지요? 확장공사가 마무리 된 전기기술교육관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십시오.
=전기기술교육관의 최종 목표는 전기 기술과 연구(R&D), 교육을 책임지는 전기 분야 대표 기술·교육 전문기관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전기산업을 리딩할 전문 기술자를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다양한 능력과 최고의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최신 실습 장비를 갖춰 이론과 실무를 조화시킨 수준 높은 교육 시스템을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교육비는 국가가 운영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해 회원에게 무료 또는 적은 비용으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회원은 언제나 부담 없이 필요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겠습니다. 전기기술지원센터 및 연구원은 더욱 활성화해 전기기술인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여러 가지 기술적 애로사항을 지원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연구원은 국가 중심의 R&D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선진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회원에게 배포하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 전기분야 기술·교육 분야의 메카로 도약할 전기기술교육관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어떤 리더십으로 협회를 이끌어 나가실 지 궁금합니다.
=저는 전기 설계·감리업을 운영했었고, 상주 안전관리자 근무는 물론 현재도 안전관리대행업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누구보다도 회원들의 아픈 마음을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다년간의 시도회장 경험을 통해 회원의 정서와 감정을 가장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회장이라 자부합니다. 제가 겪은 삶의 노하우가 협회의 발전 방향과 일치한다고 여기는 부분은 우리 협회의 구성원이 다양한 업역에 종사하는 기술자이기 때문입니다.

‘다양성’의 사전적 의미는 모양, 빛깔, 형태, 양식 따위가 여러 가지로 많은 특성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제가 느끼는 다양성이란 ‘서로가 다르다는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양한 회원 모두를 아우르기 위해 ‘조용한 리더십’을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다양성을 갖춘 조직은 안팎에서 벌어지는 어려움을 일격에 해결하기 힘든 구조적 문제를 내재하고 있습니다.

결국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꾸준히 노력해야지만 도전과 역경을 이성적으로 차분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포용하고 수용하며 토론과 소통을 중시하는 ‘조용한 리더십’을 내세워 전기인 모두를 하나로 묶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회원들과 업계에 하고 싶은 당부말씀이 있으시다면? 
=현재 저희 회원사가 담당하고 있는 전기설계와 감리, 안전관리와 관련된 제도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없어서는 안 되는 영역입니다. 하지만 규제개혁이라는 명분하에 이러한 제도가 폐지되거나 축소될 것이라고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흐름을 막기 위해서라도 회원들 모두가 힘을 합쳐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기존에 수행하는 업무가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는 인식을 끊임없이 심어 줘야 합니다. 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IOE(Internet of Everything)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우리 전기인이 주도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저는 앞으로 ‘화합’과 ‘소통’으로 회원여러분의 뜻을 모아 지금의 현안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새로운 정책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입니다. 회원 권익향상을 위한 노력들이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회원 여러분의 단합된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회원여러분! 전기관련 법·제도의 정비 및 회원 권익향상을 위한 방안들이 제대로 만들어 질 수 있도록 한 마음 한 뜻으로, 서로 돕고 협력하며 ‘미래의 기적’을 함께 이뤄 나갑시다. 회원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협회, 회원 누구나 모여서 대화할 수 있고 머리를 맞대고 토론할 수 있는 소통의 협회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0
0
전력경제의 다른기사 보기  
ⓒ 전력경제신문(http://www.epetime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전력경제소개 | 기자이메일 | 자유게시판 | 구독신청 |기사제보 | 광고문의 | 제휴안내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제호 : 인터넷전력경제 | 등록번호 : 서울 아00205 | 등록·발행일자 : 2006년 5월 12일 | 발행인 : 조순형 | 편집인 : 김홍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홍섭
Copyright by 2006 (주)전력경제신문사  서울 서초구 명달로 22길 12-12(서초3동 1515-5 )UNK빌딩 4층 | 전화 : 02-582-0048(대표) | 문의 : 문의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