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전 시공인력 양성 교육을 받고 있는 제대예정 군인들이다.

한국전력공사는 15일부터 1개월간 제대예정 군인을 대상으로 배전분야 전문시공인력(배전전공) 양성을 위한 집중교육을 시행한다.

앞서 한전과 국방부는 지난해 9월 제대예정 군인을 대상으로 △배전전공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 교육비지원 △교육이수자 배전전공 자격발급 △ 우량협력업체 취업알선으로 제대군인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한전과 국방부는 11월에 제대예정군인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국방전직교육원에서 개최했다.

국방부 주관으로 열린 설명회는 약 170여명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고 원서접수, 서류전형, 면접을 통해 최종 15명을 선발했다.

충북 증평에 있는 대원전기교육원에서 시행되는 이번 교육은 배전시공기준, 전기안전 및 전기기초이론에 대한 이론 교육과 실습교육인 가선·장주 및 전선접속, 자재검수 등 배전분야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교육이 이뤄진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제대예정군인을 대상으로 우수한 배전 시공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시공현장의 부족한 전문인력을 양성함과 동시에 제대이후 원활한 사회정착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우수인력 채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전은 앞으로도 국방부가 협력해 공익형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일자리 창출 등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