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원전운영사인 SE사의 대주주인 이탈리아 에넬사는 향후 5년 이내에 모호프체 원전3,4호기의 건설을 완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달 23일 에넬사 Fulvio Conti 사장은 슬로바키아 Robert Fico 총리에게 금년 하반기에 모호프체 원전3,4호기의 건설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모호프체 원전3,4호기 건설을 완료하려면 약 24억 달러가 소요될 전망이며 슬로바키아 Robert Fico 총리는 에넬사측에 건설 소요비용 일체와 2013년까지 자국에 42억 달러 정도를 투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슬로바키아정부는 SE사의 주식을 약 1/3 소유하고 있으며 모호프체 원전3,4호기의 건설 재개에 에넬사와 함께 참여하고 완공을 위한 모든 지원을 할 것으로 보인다.
슬로바키아정부는 이미 모호프체 원전3,4호기의 건설재개 허가를 승인, 에넬사가 완공목표로 계획하고 있는 2012년까지 유효하다.
슬로바키아정부는 지난해 12월 31일 폐기를 위해 영구 정지한 보후니체 원전1호기, 2008년 영구 정지할 보후니체 원전2호기 대체원전으로써 모호프체 원전3,4호기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