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원전
2017.10.23 월 21:39
> 뉴스 > 사람과 사람 > 초대석 | 초대석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친환경 설비 적기 시공할 터”
신명식 한전 중부건설본부장 인터뷰
2017년 09월 25일 (월) 13:33:52 전력경제 epetimes@epetimes.com

   
신명식 한전 중부건설본부장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과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친환경 전력설비 건설을 목표로 적기에 시공하겠습니다.”
첫 삽을 뜨는 765kV 신중부변전소와 송전선로 건설사업 착공식을 맞은 신명식 한전 중부건설본부장의 각오다.

21일 중부건설본부는 청주 오창읍 가좌리에 위치한 변전소 건설현장에서 지역주민과 각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갖고 국책사업의 성공적 완수와 무재해를 결의했다.

이번 착공식은 전력사업을 이해하고 협조해 준 지역사회에 대한 감사와 상생을 다짐하는 자리로 지역주민의 축복 속에 열려 관심을 끌었다.

신 본부장은 “이 자리가 있기까지 고생하신 직원 여러분, 특히 협력적 관계를 조성해 주신 지역관계자와 주민 분들께 중부건설본부를 대표해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가 지역주민을 각별히 챙기는 것에서 보듯 765kV 신중부 변전소와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지역주민과 상생의 협약을 통해 갈등을 최소화한 모범사례로 꼽힌다. 

무엇보다 바깥의 개입없이 당사자인 지역주민과 한전이 직접 소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신중부변전소 입지선정 추진과정은 국민대통합위원회에서 갈등해결 우수사례로 뽑히기도 했다.
“765kV라는 국내 최대전압에 대한 지역주민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입지선정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지역주민들과 적극적인 대화와 소통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2014년 2월 지역주민-한전간 상생협력을 체결하며 변전소 입지를 확정, 갈등해결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먼 길을 돌아왔고 돌 다리를 두드리며 왔다고 말했다. 늦더라도 지역과 한전이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존중해야 한다는 제1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입지선정 초기부터 한전, 지자체, 주민대표, 학계로 구성된 위원회를 운영해 모든 절차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했습니다. 민원응대사무실을 상시 운영해 머리와 마음을 맞대며 진정성 있게 대화했습니다.”

나아가 ‘왜 지금 여기에 변전소를 건설해야 하는지’를 거듭 자문해봤고 ‘지역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어떤 것들이 가장 필요할까’를 지역의 입장에서 곰곰이 생각해봤다고 했다.

그는 “고민의 결과를 주민 분들께 꾸준하게 알리면서 지역 오피니언 리더가 이번 사업의 중요성을 적극 이해해 주셨고, 주민 분들께서도 필요성에 공감해 주셨다”며 “그 덕분에 모두에게 최선이 되는 상생(相生)의 길을 늦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고 술회했다.

765kV 신중부변전소와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발전소에서 원거리에 위치한 중부지역에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저전압을 해소하고 향후 예상되는 전력공급 부족을 예방하기 위해 건설되는 것으로 765kV로는 마지막 사업으로 평가된다.

현재 이 사업은 2019년 6월 준공목표로 토목공사가 한창이다.
토목공사를 마치면 10월부터는 변전소 설치공사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최종 완공되는 2019년 6월 설비 안정화를 위해 시운전을 진행한 후 건전성 확인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절차를 거친 후 상업운전에 들어간다.(초기규모 2Bank, 최종규모 5Bank)

시운전 완료 후 상업운전과 동시에 765kV 신중부변전소는 관할 운영사업소로 인계될 예정이다. 
신중부변전소가 완공되면 송배전 거리가 지나치게 멀어 충청권의 전압이 떨어지는 고질적인 문제가 해결된다.
전기를 공급하는 일종의 대형 물류터미널을 하나 갖게 되는 셈이다.

그는 이렇게 전력계통의 손실을 줄이면 국가차원의 정전위험을 미리 제거하고 연간 574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이 사업은 기자재 제작부터 감리, 시공까지 연인원 10만 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전력설비 건설 사업으로 2년여 동안 공사가 진행된다.

그는 “앞으로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이 생길 수 있지만 어떤 경우에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소통하는 건설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정말 안전하고 깨끗하게 건설되는구나’ ‘보상과 지원도 제대로 잘 이뤄지는구나’라는 걸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하겠습니다. 한전은 이곳 청주시가 ‘일등경제 으뜸도시’로 발전하고 충북권 시대를 열어가는 중심이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는 “건설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중장비를 우선 사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겠다”면서 “지역개발과 생활환경 개선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송변전 건설에 관한한 최대 현안이 집중돼 있는 사업소를 진두지휘하는 신명식 본부장을 만나 본부 경영방침과 민원해결 방안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 중부건설본부를 이끄시는 핵심은?
= ‘Smart 중부건설본부’란 슬로건 아래 선택과 집중(Selection&concentration)을 통해 중부건설본부의 핵심역량을 한데 모아 도덕적이고 청렴하면서(Morality), 적극적으로(Actively) 기존의 업무방식을 혁신해(Renovation) 구성원 모두가(Together) 열정과 의지를 모아 한마음으로 명품 중부건설본부를 만들어 가고자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중부건설본부는 안정적 전력공급이라는 한전 본업 내실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전력설비 건설을 위해 지역주민과 눈높이에 맞춰 더 많이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걸어가는 상생의 길을 고민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국민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올해 눈여겨 볼만한 역점사업은
=최근 국내외적으로 정보통신기술(ICT)과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기술혁명, ‘4차 산업혁명’이라는 키워드가 최근 산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 전력산업 또한 예외가 아니다.

중부건설본부 역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가상현실(VR), 지리정보, 빅데이터, 인터페이스 등 최신 ICT기술을 활용한 ‘위치정보기반 해상풍력설비운전 통합관리시스템 개발’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북 고창군과 부안군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서남해 해상풍력단지는 올해 12월 발전개시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에 따라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풍력발전기와 해상변전소 및 실증센터를 건설하는 것이다.

중부건설본부는 지금까지 해오던 방식인 개별적인 감시와 제어 운영방식을 개선해 전체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운영하는 통합플랫폼을 구축한다. 통합플랫폼은 풍력단지 운영을 공간적·시간적으로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향후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보의 통계·분석·예측을 통한 신사업 발굴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 송변전 건설 때 대두되는 민원해결 방안은
= 지금까지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추진할 때는 사업승인을 마친 후 민원협의에 들어갔다. 당진지역의 송전선로 건설사업부터는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경과지 선정단계부터 선로 인근 지역주민 등 이해 관계자와 사전에 충분히 협의하고 의견을 수렴해 주민의 의견을 반영시켜 객관적인 송전선로 경과지를 선정하고 시공과정에서는 민원이 없는 건설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송전선로로 인한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타 지역 사업에서도 사업승인 이전에 인근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에게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와 이해를 구할 것이다.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경청하고 다양한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하는 등 상호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송전선로 갈등을 원만하게 해소하는 가운데 안정적 전력공급을 실현해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시공·자재 협력업체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한전과 시공·자재 협력회사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공생의 관계라 할 수 있다. 시공과 기자재의 품질확보 여부는 안정적 전력공급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한전이 세계 최고의 전기 품질을 보유하고, 해외에서도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를 가질 수 있게 된 데에는 특히, 전력설비의 올바른 시공과 고품질의 기자재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최일선에서 품질관리를 위해 애써주신 협력회사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앞으로, ‘에너지 신산업의 시대’를 대비하는 이때에 전력분야의 신기술 개발과 적극적인 R&D 등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한 노력은 절실히 필요하며, 그 바탕이 되는 것이 품질확보이다. 한전은 품질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시공·자재 협력회사에서도 이러한 노력에 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 아울러 품질확보와 함께 안전에도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드린다. 

0
0
전력경제의 다른기사 보기  
ⓒ 전력경제신문(http://www.epetime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전력경제소개 | 기자이메일 | 자유게시판 | 구독신청 |기사제보 | 광고문의 | 제휴안내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제호 : 인터넷전력경제 | 등록번호 : 서울 아00205 | 등록·발행일자 : 2006년 5월 12일 | 발행인 : 조순형 | 편집인 : 김홍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홍섭
Copyright by 2006 (주)전력경제신문사  서울 서초구 명달로 22길 12-12(서초3동 1515-5 )UNK빌딩 4층 | 전화 : 02-582-0048(대표) | 문의 : 문의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