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준 사장

특수목적 전자계측기 전문회사 (주)에디테크는 전력계통에 관계되는 설비의 진단 및 전력품질 감시용 계측기를 개발, 공급하는 회사다. 2004년 연구소설립인가를 받아 정부지원혁신과제 수행과 한전에서 실시하는 협력연구과제 참여를 통해 향상된 자동화 계측기 등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CDMA를 이용한 배전선로 절대 상 검출 시스템’으로 특허등록(제10-05947780) 및 신기술(NET, 0001) 인증을 받기도 했다.
에디테크가 신기술로 인증 받은 ‘배전선로 절대 상 검출시스템’은 CDMA통신을 이용한 절대상 확인 시스템으로 측정장소와 긍장거리에 관계 없이 절대 상 측정 및 확인이 가능하며 유·무선 통신망을 이용해 타 장치에 정보를 제공한다.
최상준 (주)에디테크 사장은 “이 시스템은 부하 불평형을 예방할 수 있어 배전공사를 계획적으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이 시스템은 상관리를 함으로써 불평형에 의한 전력손실 최소화로 경제적 배전운영효과를 가져다 준다고 최 사장은 덧붙였다.
또 NDIS 등 배전선로 이력정보를 통합, 최적의 유지보수 및 인력 투입효과와 자체수전설비를 운영하는 공장, 상업용 빌딩 등에서 공정별 또는 층간 부하 균등 분배로 인한 전력손실예방, 전체 상의 부하관리가 아닌 특정 상별로 부하관리가 가능하므로 체계적 설비 운영이 가능해지고 설비수명 연장 및 전력품질 유지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도 이 시스템의 핵심이다.

이 기술은 절대 상에 대한 정보를 긍장의 어느 장소에서나 확인할 수 있고 고압선로 및 저압선로 등 확인하고자하는 전력선을 쉽고 신속하게 측정이 가능하며 전력선 상의 제반정보를 작업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고안, 측정 작업이 간단해 측정시간과 인력을 줄일 수 있도록 한 절대 상 검출 시스템이다.
최 사장은 “삼상전력의 부하관리는 전력품질 및 경제성과 직접 연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력관리 항목 중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변전소에서 송전하는 각상의 부하가 불평형 상태가 되면 배전망의 설비이상과 차단기의 오동작, 전력의 효율이 낮아지고 전력손실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이러한 문제는 절대상(표준 A,B,C상) 개념이 없으면 풀기 어려운 문제로 경제성과도 연관돼 있다고 한다.
에디테크의 이 신기술은 원천적인 상을 찾는 것으로 해외에서도 개발하지 못한 세계 최초 기술이다. 

“한전과 계측기개발에 대한 협력과제를 체결해 제품개발 및 홍보 등을 공동으로 실시함으로 얻는 브랜드가치와 해외 마케팅 사업에 있어 한전과 동반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돼 이로 인한 매출증대 및 기업인지도 상승효과를 얻고 있다”는 최 사장은 앞으로도 한전이 기업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 지원보다 오히려 한전의 중기 지원책이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될 때가 많았습니다”
1998년 에디테크를 설립한 최 사장은 특수목적의 전문가용 계측기 개발로 특화된 시장을 창출하여 매출증대 및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으며 전력관련 설비의 자동화 및 시스템화에 적응할 수 있는 지능형 계측시스템 개발로 관련시장을 선도해나가고 있다.
최 사장은 “기업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은 기술개발”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요구에 적합한 전문계측기 개발이 주요 목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