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현 품질경영연구소 박사(왼쪽 다섯번째)와 교육생들이 ‘품질최고’를 외치는 모습이다.

한국서부발전은 6월 28일부터 7월 6일까지 태안발전교육원에서 10개 발전설비 정비협력사 현장실무자 200명을 대상으로 품질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했다.

발전설비 경상정비시장은 그동안 몇 개 기업에 의해 독점적으로 운영돼 왔으나 서부발전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시장을 개방하고 신규 진입업체의 정비품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추진했다.

교육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생존과 성장을 위한 품질혁신전략, 발전설비 정비품질 확보를 위한 문제해결 기법 등에 대한 외부 전문가의 특강과 기계 및 전기계측분야의 발전설비 정비품질 실무교육으로 구성됐다.

실무교육은 발전소 현장 설비담당 차장으로 강사진을 구성, 발전설비 구성과 정비기술 노하우, 고장사례를 통한 점검정비의 착안점 등 정비작업 시행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온세현 품질경영연구소 박사는 특강에서 “고객은 더욱 엄격해지고 새로운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발전 산업의 국내·외 경영환경변화 속에서 생존방법은 변화의 올바른 이해와 선제적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김남호 서부발전 안전품질실장은 “급변하는 기업경영환경 속에서 기업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는 협력사의 기술, 품질,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 협력하는 건강한 기업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서부발전은 협력사의 어려움을 살펴 애로사항을 개선하고 상호협력으로 이뤄낸 성과는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부발전은 2015년 글로벌 경영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Smart Quality for Value Creation’이라는 품질비전을 새롭게 설정하고, 품질경영문화 구축, 품질시스템 혁신, 품질전문성 강화 등 3개 전략방향에 12개 전략과제를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도 협력사의 품질혁신을 통한 발전설비 정비품질 확보와 동반성장을 달성하고자 하는 품질경영 전략과제에 따라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