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광국 국제전설(주) 대표이사 (현. 경기도회장)

“조합원에 의한 조합원을 위한 조합 건설을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다음달 8일 전기공사공제조합 제9대 이사장 후보로 출마한 박광국 국제전설(주) 사장은 봉사를 우선으로 조합원을 위해 자신의 능력을 아낌없이 발휘할 것이라고 강력한 출사의 변을 밝혔다.

“30여년의 공사업계 종사와 20여년간의 협회 업무에 참여하면서 조합원의 간절한 소망이 무엇인가를 채득했다”는 박 사장은 “무엇이 옳고 그르고 무엇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인가를 소중한 경험을 통해 얻게 됐으며 조직 운영의 역량도 축적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사장으로 출마를 결심한 동기는.
업계에는 훌륭하신 분이 많이 있으나 30여년동안 전기공사업을 해 오는 가운데 20여년을 협회, 중앙회 임원, 신문사 이사직을 수행해 오면서 나름대로 협회 일을 배워 왔습니다. 이제는 업계의 발전을 위해 봉사할 때가 됐다고 판단,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이번 선거는 전국적인 선거이지만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하는 선거가 아니고 서로가 서로를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이사장으로서의 자질을 검증받은 사람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끝까지 후보자들이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깨끗한 선거 풍토에서 치러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조합의 실정과 변화돼야 할 부분은.
공제조합이 창설된 지 24년의 역사를 지내오면서 많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합원 모두의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장족의 발전을 이룩해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05년 발생했던 조합의 금융사고 문제는 지난해 마무리가 잘 됐으며 조합원을 위해 아주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양적인 발전 이면에는 대형 금융 사고를 겪으면서 개선되고 보완돼야 할 사항 또한 적지 않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제 발전과 변화가 무쌍한 글로벌 경영의 새로운 시대를 맞아 새롭게 개혁하고 분발을 촉진시켜야 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조합 설립 당시부터 회원사로 가입, 자문위원장을 수행하면서 간접적으로 조합 운영의 흐름을 읽고 있습니다. 또한 건설협회와 건설전문공제조합 등 유사단체를 두루 섭렵, 타 조합의 운영 내용을 잘 알고 있기에 좋은 점을 우리 조합에 접목시켜 조합원의 돈이 한 푼이라도 늘어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조합을 위해 구상하고 있는 계획은.
조합원 수가 1만명에 달하고 자산도 커졌습니다. 이제부터는 규모에 맞추어 사업을 펼쳐야 합니다. 역대 이사장들도 매우 일들을 잘 해 왔다고 생각하면서 누가 안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선 금융자산 운영의 안전성과 효율성 제고에 힘쓰겠습니다. 다양한 수익사업을 발굴, 주주 가치의 제고와 자산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공개 행정을 구현해 나갈 것입니다.

또 대의원 제도개선 및 자문위원회 활성화 방안을 강구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현재 대의원은 4,000여 조합원일 때 결정된 것으로 1만400여 조합원으로 확대된 이상 대의원 수를 증원시켜 참여의 폭을 넓혀 나갈 생각입니다. 이밖에도 자문위원회의 실질적 권한과 의무를 부여함으로써 위원회를 활성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미래 지향적인 조합 상을 구축할 것입니다. 협회와 조합의 공존공영 체제를 확립하고 조직·제도·자산·민원 등 운영체계를 개선하며 봉사행정의 구현 및 인사의 공정성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신의 장점과 단점은.
주위 사람들로부터 집념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해야 할 일은 기필코 해 나가는 추진력이 강한 점이 단점이자 장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경험이 미천한 상황에서 한 수 배운다는 자세로 이번 선거에 임하겠습니다. 특히 우리 업계에는 공공연하게 사조직이 운영되고 있으며 선거에 개입, 모임의 수장들이 돌아가면서 단체장을 하는 폐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은 반드시 고쳐야 할 사항입니다.

저는 일시적인 입신양명이나 사리사욕은 추호도 없습니다. 조합은 조합원의 소중한 자산이자 전유물입니다. 조합운영은 어떠한 이유로도 독선과 오만이 용인돼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리고 1만400여 조합원 중 한 사람도 소외됨이 없이 모두가 함께하면서 조합원에 의해, 조합원을 위해 운영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가 저 자신에게 있어 필생에 단 한 번의 기회로 생각하고 심혈을 기울여 정성스럽게 가꿔 나감으로써 조합원에 대한 최상의 편의를 제공하고 경제적 지위를 향상시키는 신뢰받는 조합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공제조합도 내 기업을 가꾸듯이 사심과 이기를 초월, 검약을 생활화하고 정직과 성실, 근면으로 8,700억원의 거대한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희망과 번영이 함께하는 조합을 반드시 건설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약력 및 수상내역
아주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1979. 국제건설(주) 설립
1994. 국제산업(주) 설립
도회 운영위원·윤리위원장
중앙회 제도개선위원·45년사 편찬위원, 중앙회 이사, 한국전기신문사 이사
경기도 도회장(6년 연임 중), 전기공사공제조합 자문위원장(현재)
경기도 도지사 표창(1991년), 대통령 표창(200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