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터빈 부품정비 및 로터정비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한전기공 G/T정비기술센터의 총 책임자로서 국내시장을 외국기업으로부터 보호하는데 앞장설 것입니다”
한전기공 G/T정비기술센터의 모든 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최의신 소장은 가스터빈 부품정비 뿐만 아니라 로터정비에 대한 평가에 대해 누구보다도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사실에 강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G/T정비기술센터는 복합 화력을 비롯한 가스터빈 발전소가 잇따라 건설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기공급과 정비서비스 분야에서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부분을 탈피하기 위한 방편으로 지난 1993년 설립됐다.

“우리나라 발전정비 기술력이 없었을 당시 부품 고장 생기면 외국회사의 새 부품으로 무조건 교체를 해야 했다”고 설명하는 최 소장은 “정비를 하더라도 새 부품의 60% 이상의 돈을 지급해야만 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국내의 자본을 외국에 갖다 바치는 상황을 안타깝게 여겨 온 최 소장은 누구보다 기술력을 최고로 여기는 G/T정비기술센터를 가스터빈 정비업체의 독보적인 위치에 올려놓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가스터빈 부품교체와 해외기술자 초청 및 주요설비 해외반출정비로 가스터빈 발전원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최 소장은 “국내 정비기술 자립 및 고도화로 외국기업으로부터 국내시장을 보호하고 발전소 종합정비 비용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국가적 차원의 외화 유출방지와 해외 반출로 인한 정비 소요기간 단축 및 상시 신속한 정비체계 구축,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가스터빈 작동원리는 압축기로 공기를 압축하고 압축된 공기를 연소실로 이끌어 여기에 연료를 분산해 연소시키는 것으로 이때 생긴 고온 고압의 가스를 터빈에 내뿜으면서 팽창시켜 터빈을 회전시킨다”고 설명하는 최 소장은 “직원들의 한 순간 실수가 자칫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며 직원들의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곳에는 60여명의 자체 전문 인력이 상시 근무하는 곳으로 G/T정비기술센터를 움직이는 힘”이라고 말하는 최 소장은 “발전소 안전운영에 기여하고 가스터빈 기술고도화와 품질, 가격 경쟁력 우위 확보로 해외정비 시장 진출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의신 소장은

1971년 1월 한국전력공사 입사, 1981년 11월 한전기공(주) 전직, 1990년 12월 발전사업처 공사1·2부장, 1995년 7월 영남·안양·분당사업소장, 1999년 6월 사업개발처장, 1999년 12월  서인천사업소장, 2002년 8월 발전사업처장, 2005년 6월 GT정비기술센터 소장(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