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이 심한 사회에 강한 리딩브랜드까지 존재하고 있다면 후발업체로서 할 수 있는 노력은 무엇일까.

그중 하나는 차별화를 통한 시장진입일 것이다. 물론 차별화 전략은 기존 제품의 문제정소비자의 요구가 어떠한 것인가 등을 철저히 분석한 다음에야 가능하다.
자동제어 전문회사로 출발선에서 뒤늦게 달리기를 시작했지만 선발 업체들을 매우 빠르게 뒤쫓고 있는 에스텍아이앤씨(주) 역시 이러한 공식을 따르고 있다.
에스텍아이앤씨는 정보통신을 기반으로 한 자동제어 전문회사로서 통합 SI 구축을 위한 제반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한전 및 국책 연구원 등에 자동제어 솔루션 및 SI 환경에 대해 구축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
배전자동화 부문에서는 FRTU(Feeder Remote Terminal Unit) 외함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이 회사가 생산하고 있는 함체는 통신실이 없는 환경에서의 100M급 광랜 및 PON서비스를 위한 옥외형함체로 19" 장비취부가 가능하며 자립, 벽면, 전부에 설치가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특히 Swing Sub Rack 형태로 공간의 최소화 및 작업의 용이한 구조로 사용자가 다루기 쉽게 설계 됐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박길현 사장은 5년동안 한전KDN 배전자동화 업무를 수행했던 경험 등을 토대로 2002년 2월 경영자로 직접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했다. 
“사소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박 사장은 제품 개발에 이 사고를 적극 반영한다.

한전KDN에서 근무 했던 경험 등이 사용자 입장에서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에스텍아이앤씨 아이디어의 원천이 된 것 같다고 박 사장은 말한다.
“엔지니어로 시작 했기 때문에 사용자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잘 알 수 있죠”
박 사장은 배전부문의 기술이 “과거는 정전 시간의 최소화 하는 시스템이었는데 이제는 전력 품질까지 측정해 전력운영을 하는 지능형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한 발 앞선 기술 아이디어를 제공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실제 에스텍아이앤씨는 한전에 아이디어를 제공해 한전과 함께 자동제어 부문의 시범사업을 함께 추진 하며 발전 방향을 제시, 기술을 선도 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한전KDN과 협력업체 형식으로 인도네시아 진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