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주) 신임 사장에 윤맹현 한전 대외사업본부장이 선임됐다. 신임 윤 사장은 12일 10시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원전연료는 9일 한전과 원자력연구소 등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기가 만료되는 양창국 사장의 후임 사장을 선임하는 단일안건으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신임 윤맹현 사장은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CLA대학원에서 원자핵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원자력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1970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한 윤 사장은 핵연료개발부장, 기술기획처장, 전력연구원장 등을 지냈고 2003년부터 한국전력공사 대외사업본부장을 역임해 왔으며 대외적으로는 한국에너지공학회장직을 맡아 왔다.

원전연료 사장추천위원회는 후보 공모를 통해 마감된 15명 중 최종 3배수 후보로 윤맹현 한전 대외사업본부장과 김태선 한수원 경영관리본부장, 김풍오 원전연료 생산본부장 등을 추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