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넥스 1 국가에 속한 기업의 경우 탄소기금을 미리 마련한 후 CDM사어에서 나올 수 있는 CERs를 개발초기부터 투자해 성과가 발생할 때 결과를 획득(언더링 파이낸싱)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유럽의 쉘,  누온,  에센트 등을 들 수 있다. 일본 기업으로는 스미토모, 마루베니, 일본제철이 사업개발에 가장 적극성을 띄고있다. 세계은행기금 유럽연합탄소기금 등 국제기금도  CERs 구매시장에 뛰어들어 활동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CDM사업 건수는 총 744개다. CDM 사업은 UN 산하 CDM집행위원회의 등록을 마쳐야 효력이 발생하는 데, 현재 등록을 마친 사업건수는 200여개에 달한다. 국내 CDM사업으로는 울산 HFC감축사업을 비롯 온산 N2O감축사업, 강원 풍력사업이 CDM집행위원회의 승인을 마쳤다. 영덕 풍덕사업과 시화조력사업, 동해 태양광사업이 국가 승인을 받았다.

이밖에도 소수력, 연료전환사업 등 다양한 CDM사업이 국내에서 추진되고 있다. 신호철 박사는 "우리나라에서 매년 발생하는 CERs 예상 발생량이 약 1100만 이산화탄소 환산톤에 이르고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550억원 규모이다"라고 말하고 "이같은 수치는 전세계적으로 등록된 CDM사업을 통해 감축할 수 있는 온실가스량의 16.5%수준이다"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