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중근 사장

(주)지엔피시스템은 원전 시뮬레이터 분야의 국산화를 실현시킨 벤처기업이다.
이 업체가 개발한 원전 시뮬레이터 기술은 운영자의 훈련목적, 설계 검증 등의 용도로 사용, 뛰어난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그중 영광1,2호기에 들어간 이 회사의 시뮬레이터 기술은 원자력발전소 출력이 그간 여유도 많이 가지고 있고 안전마진을 가지고 계산하지 못했는데 안전마진을 계산하게 됐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원자력발전소 주제어기 성능 시뮬레이터 약 50여개를 개발하고 있는 단계다.

또 최근에는 디지털기반 주제어실의 인간공학 검증 시스템 개발에 매달리고 있다.
지엔피시스템의 기술개발로 국내 원전의 과도분석 및 각종 사고 모의 기술 수준이 향상되고 국내 원자력 산업의 국제경쟁력 또한 크게 향상되고 있다.

한편 창업 전 전력연구원에서 시뮬레이터 관련 업무를 주도적으로 담당, 실무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5년 3월 회사를 창업한 것이 이 회사의 성장 동력이 됐다. 
지엔피시스템은 시뮬레이터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개발 분야를 더 넓히고 인력 확보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이중근 사장은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소 시뮬레이션 기반기술은 아직까지 해외 수준까지 도달하지 못했다”며 “워낙 투자비가 크고 시장형성이 한수원에 국한돼 있어 개발에 어려움이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