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릉 사장 직무대행(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행사 참여자들과 단체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발전 협력중소기업이 ‘청년 장보고’에서 ‘청해진 장보고’, ‘해상왕 장보고’를 거쳐 ‘무역왕 장보고’로 거듭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중부발전은 단계별로 해외경쟁력 강화, 해외진출 전초기지 구축, 해외동반진출 활성화, 해외성장 새길 창출에 나선다.

중부발전은 2일 대천 머드린 호텔에서 ‘중소기업 해외동반진출과 일자리 새길 창출을 위한 장보고 프로젝트 출범식’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혜자 맞춤형 12개 과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출범식에는 중부발전의 중소기업 해외진출 연합체인 해동진(해외동반진출협의회) 회원사, 상생협력사, 한국가톨릭대 교수인 김기찬 세계중소기업학회장 등 80여명이 참석, 해외 발전소를 동반진출 전초기지로 활용하는 간담회를 통해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행사는 중부발전의 해외사업 추진현황, 장보고 프로젝트 추진계획 발표, 해동진 회장사 인증식, 세계중소기업학회장의 ‘해외동반진출과 기업가 정신’ 특강, 해외동반진출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장보고 프로젝트’는 정부의 중소기업 해외동반진출 정책과 중부발전의 핵심가치인 ‘더불어 살아가는 상생’ 정신을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포화된 국내 발전시장을 넘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 중부발전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협력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4대 추진전략에 기반한 ‘장보고 프로젝트’를 통해 인도네시아, 태국 등과 같이 중부발전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해외사업장을 중소기업 해외동반진출의 전초기지로 활용중이다.

이정릉 중부발전 사장 직무대행은 기념사를 통해 “협력 중소기업들이 중부발전의 해외발전소를 전초기지로 삼아 판로를 개척해 해외에서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중부발전이 발전 산업의 수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동반성장 의지를 표시했다.

추진단계별 전략목표와 실행과제는 다음과 같다.
◇1단계(청년 장보고)=해외경쟁력 강화 ▲ 해외규격인증 등 글로벌 마케팅 6대사업 지원 ▲ 국내·외 플랜트 대기업 구매상담회 개최 ▲ 해외진출 정보시스템 구축 지원

◇ 2단계(청해진 장보고)=해외진출 전초기지 구축 ▲해동진(해외동반진출협의회) 운영 및 확대▲해외사업장 1:1 구매지원 담당자 운영▲해동진 해외전문무역상사 활용 해외판촉 지원

◇3단계(해상왕 장보고)=해외동반진출 활성화 ▲해외사업소 글로벌 Test-Bed 사업 추진▲해외 무역촉진단 파견 및 수출로드쇼 추진 ▲현지 전력청 연계 발전산업 워크숍 개최

◇4단계(무역왕 장보고)=해외성장 새길 창출 ▲해외사업소의 국내 우수중기제품 직구 확대▲해외사업소 활용 발전설비 정비시장 진출 지원▲협력기업 해외지사 설립 및 일자리 창출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