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 동우옵트론(주) 대표

동우옵트론(주)(대표 김영준)은 1989년 창업이후 최첨단·초정밀 측정장치의 고급화를 선도해온 프론티어기업이다. 기존 외산 장비로만 대체되던 환경계측기 시장에 뛰어들어 인시츄 방식의 연도가스측정기를 개발,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연구개발 인력이 전체 직원의 50%선에 이르고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는 등 기술개발에 관한한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자체 기술연구소는 지속적인 품질향상과 신제품 개발에 힘을 쏟는 진원지이다. 기술연구소는 한층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와 법규에 발맞춰 디지털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가스상 측정기 국산화에 성공, 시장에 반향을 일으켰다.

특허등록·실용신안 등 지적재산권도 17건에 이른다. 2008년 지식경제부로부터 우수연구개발 30선에 선정된 바 있다. 2009년 녹색기술 50선 선정, 2011년 한국환경공단의 환경부분 금상을 수상할  정도로 친환경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명성이 높다.

동우옵트론의 대표 제품은 ‘DGA-X’ 모델이다. 이 모델은 대기오염의 원인이 되는 산업시설(발전소, 보일러, 소각장, 화학공장, 철강공장 등)의 배출가스 저감장치의 정상동작을 확인하는 연도가스 측정장비이다. 배출 가스량을 통제하기 위해 질산화물·황산화물·암모니아 가스등을 측정한다.

동우옵트론은 중부발전뿐만 아니라 남부·서부·남동·동서발전의 선정품목유자격 공급자등록 과 정비적격업체 인증을 취득, 발전회사와 함께 동반성장하고 있는 대표주자다. 중부발전과는 해외동반성장 진출을 하기 위한 ‘글로벌테스트베드 성과공유제 사업’, ‘해외규격인증지원사업’ 등의 MOU를 체결하고 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영준 대표는 “중부발전의 적극적인 동반성장사업이 기업성장에 큰 디딤돌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국내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우옵트론의 해외시장 공략은 특정지역이 국한하지 않고 전 세계를 무대로 전개되고 있다.
2014년에는 이탈리아·폴란드·터키·싱가포르·말레이시아·중국 등 해외 10개 국가 12개사와 국가별 판매를 위한 MOU 계약을 체결했다. 동시에 중동지역의 시장 진입을 위해 중동의 Oil&Gas field의 회사들과 전략적 MOU계약을 추가로 맺었다. SEC, SWCC, MARAFIQ, ADGAS, ADNOC에도 벤더등록을 진행 중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해외전문인력 초빙사업을 통해 환경오염 문제가 세계적인 이슈로 부각되면서 세계 최대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시장 진입에도 나섰다. 중국 내 환경분야 전문인력을 초빙하는 동시에, 북경·상해·청도지역에 현지 대리점을 구축해 중국 5대 발전사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각 국가별 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고부가가치 인증 취득을 착실하게 추진하고 있다. TUV QAL1 인증을 비롯 중국시장 진입을 위한 CPA·CCEP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이미 일부 인증을 따낸 동우옵트론은 향후 인증취득 일정에 맞춰 각 국가별로 특화된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