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원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청회가 열리고 있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7월 9일 정부가 에너지 신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수요자원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수요관리(DR, Demand Response)사업자의 DR자원관리 및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수요자원시장 컨설팅(Negawatt Market Consulting) 시스템’과 전기사용고객의 계량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계량 데이터 제공 포털 시스템’을 개발해 관련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수요자원시장을 운영하는 한국전력거래소를 비롯해 (주)아이디알서비스, (주)KT. (주)포스코ICT, (주)효성, (주)벽산파워, (주)삼천리ES, (주)파워텍발전기 등 수요관리사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발 시스템 시연회 및 토론이 진행됐다.

전력연구원에서 개발한 ‘수요자원시장 컨설팅 및 계량 데이터 제공 포털 시스템’은 원격검침계량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고객의 수요를 관리하기 위한 운영 인프라(DRMS)를 구축해 수요관리사업자가 전략적으로 수요자원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컨설팅 서비스와의 데이터 연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개발시스템은 현재 계량데이터 제공 포털을 통해 전력거래소 등 21개 사업자에게 1,371호 전기사용고객의 원격검침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수요자원시장 컨설팅시스템은 지난 6월부터 사업자 및 전기사용고객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에 있다.

최인규 전력연구원 원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수요관리사업자가 클라우드 기반의 수요관리시스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자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고 사업자들이 계량데이터 포털을 이용해 고부가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