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6월 23일 한전 본사에서 2015 최우수 품질 전력기자재 제조회사로 가보(주) 등 10개 사를 선정하고 감사장을 수여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왼쪽)이 임재황 (주)보성파워텍 대표이사(오른쪽)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

한전은 2014년 1년간 전력기자재를 납품한 520개 기자재 제조회사를 대상으로 품질평가 요소인 하자율, 검수불합격률, 고장발생률을 평가해 송변전 분야 30개사, 배전 분야 77개사, 정보통신 분야 6개사 등 총 113개사를 1차 수상 후보로 선정한 후 전기품질 기여도, 비위행위, 공정거래 위반 등의 요소에 대해 2, 3단계 검증을 거쳐 최종 송변전 2개사, 배전 7개사, 정보통신 1개사를 전력기자재 품질등급 최우수 제조회사로 최종 선정했다.

감사장 수여대상 제작사는 ▲배전분야(7개사) 서명환 대원전선(주)(지중케이블), 박권준 대일전선(주)(준가공전선), 임재황 보성파워텍(주)(지중개폐기), 허휜 (주)신성이엔티(주상변압기), 최연규 (주)에이피케이(폴리머피뢰기), 고인석 인텍전기전자(주)(리클로져), 노태균 중원(주)(폴이머COS). ▲송변전분야(2개사) 오승원 가보(주)(보호배전반), 이재광 (주)광명전기(25.8kV GIS). ▲정보통신분야(1개사) 조중희 (주)에이스넷(계통보호전송장치) 등이다.

2014년부터 시행한 품질우수 전력기자재 제작사 감사장 수여는 품질이 불량한 기자재 제조회사에 대해 제재만 하던 방식을 탈피해 품질관리 우수 기업을 포상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제조회사의 자발적인 품질향상을 유도해 동반 상생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오른쪽)이 김희진 (주)광명전기 부사장(왼쪽)에게 감사장을 수여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전은 감사장을 수여한 10개사에 대해 기자재 납품 시 검수시험을 면제하고 5년 마다 시행하는 주기인정시험을 1년 단위로 유예하여 납품 간소화를 통한 제작사의 비용절감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이번 감사장은 한글본과 함께 영문감사장도 수여함으로써 제조회사의 해외시장 개척과 기자재 수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감사장 수여식에서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한전이 세계 최고수준의 전기품질을 유지하는 것은 고품질 기자재 제조회사의 뒷받침 덕분인 만큼 제조사 임직원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신기술 개발 등 에너지신산업 창출, 해외시장 진출 확대 및 빛가람 에너지밸리 구현에 적극 동참해 주시고 기자재 제조회사와 한전이 동반성장 해나가자”고 제안했다.

한전은 앞으로도 품질이 우수한 제조회사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기자재 품질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제도 개선을 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