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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은 10일 한국폴리텍대학 홍성캠퍼스(학장 정인화)에서 ‘일학습병행제 계약학과 설치․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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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왼쪽부터 정인화 한국폴리텍대학 홍성캠퍼스 학장, 정영철 한국서부발전 관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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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학습병행제는 고졸취업자가 일과 학습을 병행하면서 학위를 취득하는 제도로 서부발전은 NCS 기반 채용과 공공기관 최초 일학습병행제 인증을 받아 고졸사원들에 대한 체계적인 성정경로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각 사업소에서 근무 중인 고졸사원에 대해 업무와 함께 2~3시간 정도 사내강사에게 현장실무교육을 받고 한국폴리텍대학에서 매 주말 이론교육을 받는 형태로 진행된다.
2년 동안 현장교육 64학점, 이론교육 44학점 등 총 108학점을 이수하면 학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태안과 평택에서 현장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11명의 계약학과 교육정원도 점차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신개념 주경야독인 일학습병행제에 참여 중인 서부발전의 김가람 사원(20)은 “남들은 졸업과 동시에 취업해 많이 부러워했는데 스스로 업무역량이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다”며 “일과 학습,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힘들기는 하지만 새로운 것을 배우고 학위를 취득해 미래가치를 높인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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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학습병행제 참여 직원이 현장교수로부터 현장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
서부발전 담당자는 “회사 입장에서는 일학습병행제라는 제도를 통해 직원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이 회사에 보탬이 된다고 판단해 시행하게 됐으며 일반 대학에서 배우는 이론이 현장과 괴리되어 개인적으로 학위를 취득해도 실무에 바로 적용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지만 고졸직원들도 일학습병행제는 학위 취득이 업무에 바로 적용될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일학습병행제의 시행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조인국 사장은 “창조경제의 핵심은 현장기술력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들이 현장기술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
2024.5.7 화 07:03 
epetimes@epe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