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나 수많은 질문을 하며 살아갑니다. ‘오늘 점심은 무엇을 먹지?’라는 작은 질문에서부터 ‘내가 지금 잘 살고 있는가?’와 같은 큰 질문을 마주하게 될 때도 있습니다. 크건 작건 질문은 대답을 유발합니다. 누군가 우리의 이름을 부르면 뒤돌아보는 것처럼 질문이 던져지면 우리는 대답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의식이나 감정의 흐름을 바꾸기도 하고 행동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결국 좋은 삶은 좋은 질문을 던지는 자의 것입니다.
 

자율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안에 있는 내면의 자율성을 깨워야 합니다. 우리는 이를 위해 자율성을 일깨울 수 있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자주 던져야 합니다. 신간 '스스로 살아가는 힘'에 있는 내 안의 자율성을 깨우는 5가지 질문을 소개합니다.
 

첫째, 이것은 나의 선택인가? (자기결정력)
자신의 활동을 스스로 결정하고 주도할 때 자발성이 생깁니다. 특히 업무, 시간, 기술, 팀의 4가지 요소에서 자율성이 필요합니다. 즉 무엇을, 언제, 어떻게, 누구와 할 것인지를 스스로 결정할수록 동기부여가 됩니다.
 

둘째,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까? (유능함)
비록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해야 하는 일이라 하더라도 점점 더 잘한다고 느낄 수 있다면 내적동기화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향상된다는 느낌을 받을 때 스스로 동기부여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나는 이것을 왜 하는가? (자기목적성)
어떤 일을 할 때 내적인 이유가 강할수록 우리는 능동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능동적으로 가치와 의미를 연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자기목적적인 존재입니다.
 

넷째, 나에게 맞는 방식은 무엇일까? (자기화)
앎이 자기화되고,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일을 풀어갈 수 있을 때 우리는 오래 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이 일을 통해 어떻게 사람들과 연결하거나 기여할 수 있을까? (관계성)
혼자가 아니라 다른 사람과 함께할 때, 나만을 위해서가 우리를 위해서라고 느낄 때 우리는 능동적이고 지속적으로 행동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