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2015년 역점 과제 중에 하나가 안전하고 신뢰받는 에너지 정책의 추진이다.
 

윤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 사이버 보안을 대폭 강화하고, 에너지 안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무엇보다 안전하고 투명한 원전 운영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더욱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표했다.
원전 건설, 사용후 핵연료 관리 등 국민 관심사가 큰 에너지 현안에 대해서는 ‘소통’과 ‘상생’의 원칙을 바탕으로 해결할 것임을 강조했다.
 

 “올 해도 적정 예비전력 확보 및 중장기 전력·가스 수급계획 수립을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공급기반을 갖춰나가는 한편, 에너지 안전에 대한 정책노력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지만  대외적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주력산업의 상황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산업부는 우리 산업과 기업이 활력을 되찾고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FTA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중소ㆍ중견기업들이 새로운 성장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상반기 중 한중FTA를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이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종합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간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 무역금융 지원확대 등 정책의 성과를 널리 확산시켜, 중소ㆍ중견기업의 수출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산업현장, 제품, 비즈니스 생태계 전반을 혁신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 공장 보급 확산, 산업 생산설비 고도화 등을 통해 생산현장을 스마트화하여 제조업 전반의 생산성을 혁신하고, 에너지 신산업 및 13대 산업엔진 등 미래성장동력 창출에 있어서도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 생태계 정착, 우리 산업의 기반인 뿌리ㆍ소재ㆍ부품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노력도 꾸준히 추진해 우리 산업의 기초체질도 개선하겠다는 의욕도 보였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 부채감축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공공기관 연료절감, 효율적 발전설비 운영 등을 통해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생산성 향상을 선도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FTA 네트워크로 우리의 경제 영토가 그 어느 때보다 넓어진 만큼 '세계가 내 시장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시장개척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인과 근로자 여러분의 노력을 뒷받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