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원자력안전아카데미(이사장 이승구)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 평택시 무봉산 청소년수련원에서 서울･경기에 거주하는 일반인 20가족(약 90명)이 참여한 가운데‘방사선안전 힐링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 캠프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위탁으로 방사선 안전에 대한 올바른 이해 확산을 위해 방사선안전문화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방사선아전 힐링 캠프 단체 사진이다.

환경방사선측정기인 ‘나비(Nabi)’를 활용해 수련원 주변의 자연방사선을 직접 측정해보고 방사선측정 실험키트와 방사선 궤적을 볼 수 있는 안개상자 실험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야마구치토쿠타로 선문대학교 교수는 ‘방사선과 방사성동위원소 기초’란 주제로 방사선의 의미, 방사선 관련 단위,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후쿠시마 사고 이후 3년 등에 대해 강의했다.

야마구치 교수는 “방사선에 의해 직접 피해를 입은 사람보다 2차, 3차 재해로 인한 간접 피해자가 더 많으며 방사선에 대해 제대로 알고 책임 있는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전~골든벨’에 도전하고 있는 어린이 사진이다.

캠프 둘째날에는 최윤석 원자력아카데미 부장이 ‘우리 생활 속의 방사선’이란 주제로 방사선의 발견, 방사선의 올바른 이해에 대해 강의했으며 이어진 도전~골든벨 행사를 통해 재미있게 방사선에 대한 이해 정도를 확인해보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방사선에 대한 인식 변화와 올바른 이해를 할 수 있게 도와줬다며 진정한 힐링 캠프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승구 이사장은 폐회사에서 “방사선에 대한 불안감을 가진 사람들에게 방사선을 직접 측정 등 힐링 캠프 활동을 통해 방사선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캠프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수원STEAM 연구회(회장 서원호)와 협력하는 등 안전한 운영에 만전을 기했으며 앞으로도 보다 내실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