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하국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이 ‘고위직이 솔선수범하는 청렴문화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한수원은 13일부터 이틀간 국민권익위 청렴연수원(충북 청주)에 임원을 포함한 1~3직급 간부 60여 명이 입교해 체험형 청렴교육을 시행했다.

권익위 관계자의 청렴연극 사진이다

이번 청렴교육(청렴연수원 인조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강의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청렴을 주제로 연극, 토론, 붓글씨 등을 직접 체험하며 재미와 감동을 느끼게 하고 나아가 스스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한수원은 ‘원전 비리’라는 비정상의 정상화를 목표로 국민신뢰를 회복하고자 청렴교육을 통한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청렴과 관련된 실제상황에 대해 함께 논의해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한수원 인재개발원에서는 ‘윤리리더’, ‘윤리적 의사결정’ 과정 등 직급별로 특화된 윤리교육과정을 개설, 운영 중이며 모든 교육 과정에 청렴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전국 원자력본부 및 수력․양수발전소, 연구원 등 모든 사업장의 전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집합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몇 년간 직원들의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청렴을 외치고 있다”며 “다시는 비리사건으로 회사가 퇴보하는 일이 없도록 청렴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