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이 발전소별 책임 운영제 및 합동점검을 통해 하계 전력수급에 대응한다.

동서발전(주)(사장 장주옥)는 신규 건설 중인 복합화력발전소의 시운전을 개시해 하계 전력피크에 대비한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19일부터 312㎿ 규모의 울산 4복합 증기터빈을 본격적으로 시운전해 준공(7월31일) 이전 하계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하게 됐다.

울산 4복합 화력발전소는 가스터빈 발전소(2기)와 증기터빈 발전소 (1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가스터빈 1,2호기(318㎿×2기)는 2013년 7월부터 가동해 636㎿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여기서 공급되는 열로 312㎿ 규모의 증기터빈 발전소를 가동한다.

동서발전은 하계 전력공급 확충을 위해 병행처리방식(Fast Track형으로 인허가를 순차적으로 진행하지 않고 병행 처리함으로써 소요기간을 단축하는 방식)으로 인허가를 수행함으로써 사업기간을 최소화했다.

또한 하계 전력수급 대응체계 강화의 일환으로 동서발전은 총 14기(4,000㎿)의 발전소 계획 예방정비 공사를 모두 완료해 하계 전력공급을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발전소별로 책임운영제를 도입하고 설비유형별로 합동점검을 시행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전력피크 시 석탄 화력을 최대보증출력으로 운전해 64㎿의 전력을 생산하는 등 올 여름 총376㎿의 전력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석탄 운반등 발전소 보조설비를 피크시간을 피해 운전해 18㎿의 전력을 절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