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중소·중견기업이 선진 유럽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4일부터 사흘간 독일 뮌헨 뮌헨메쎄에서 열린 ‘인터솔라 유럽(Intersolar Europe) 2014’ 전시회에 신재생시장개척단을 파견, 한국관<사진>과 비즈니스 상담회를 운영했다.
 

신재생시장개척단에는  하이레벤, 산코코리아 등 12개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했다.
에관공은 신재생시장개척단과 함께 ‘인터솔라 유럽 2014’ 전시회에서 총 18부스(정부 정책부스 1부스 포함)의 규모의 한국관을 운영했다.
전시기간 동안 유럽 현지바이어를 초청한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신재생시장개척단의 마케팅을 지원하고 출품 효과를 높였다.
 

앞서 유럽 신재생시장개척단에 참여한 기업 가운데 JSPV가 독일 H사와 태양광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연 36MW, 3,100만달러 규모)하고, 인테그라글로벌(모듈 클리닝&쿨링 시스템)은 몰타지역과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도 청년창업기업 이큐브랩(태양광 압축쓰레기통 관리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아바코(CIGS모듈 제작장비), 모듈 생산기업(탑선,JSPV,에스에너지), PV리본 생산기업(산코코리아,월드비씨,SFC) 등이 ‘인터솔라 유럽 2014’에서 참여해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여가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이 유럽시장에 진출하는데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 에너지관리공단에서는 향후에도 국내 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시회, 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 태양에너지산업 전시회인 ‘인터솔라 유럽 2014’은 90,000㎡ 규모로 1,000여개사 가 태양광제품 및 시공, 태양열제품, 에너지저장장치 등 다양한 제품을 출품했고 5만 여명이 전시장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