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주), 한국서부발전(주), 한국동서발전(주) 등 3개 발전회사가 2014년 하계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발전설비 기술점검을 교차시행하고 있다.
19일 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를 시작으로 5월 30일 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까지 2주간 각 발전회사 기술전문원으로 그룹을 구성해 발전설비를 기술점검한다.
그 동안 세미나, 기술교류회 등을 공동으로 개최한 적은 있으나 설비를 합동 점검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발전 기술전문원들이 보령화력 제2발전소 3호기 앞에서 안전점검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번 점검은 발전소 고장발생 요소를 사전에 차단, 하계 전력수급을 안정화를 위해 공공기관 협업을 강화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3개 발전회사는 터빈, 보일러, 전기, 제어 등 분야별 전문가인 기술전문원을 육성해 보유하고 있다.
 

합동 기술점검에 참여한 기술전문원들은 “이번 협업이 소속회사 울타리를 뛰어넘는 공유의 장이 되어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도 이러한 인적·물적 교류를 통하여 발전회사 기술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국가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하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발전5사는 이번 기술점검을 계기로 정례적으로 하계, 동계 기술점검을 발전회사간 합동으로 시행하고 발전설비 기술교류도 활발하게 시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