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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상호)이 불필요한 행정규제를 폐지하고 실효성 있는 규제개혁으로 상생협력을 선도키 위해 ‘규제개선위원회’를 운영한다.
남부발전은 30일 협력사 대표, 교수 등 대·내외 전문가 9명을 규제개선위원으로 선정하고, 본격 적으로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규제개선을 추진키 위함이다.
규제개선위원회는 640여개 협력사의 규제개선에 관한 의견을 수렴 후 개선방안을 모색, 분기별로 의결 과정을 거쳐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숨은 규제에 대한 검토 및 신설규제 심의 내실화, 각종 위원회 운영방식 개선 등 규제시스템 개선에 힘을 기울이며, 홈페이지 운영, 현장간담회 시행, 사례집 발간 등을 통해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규제개선 기반 구축에 앞장선다.
남부발전은 이번 규제개선위원회 활동이 수요자인 중소협력사와 국민/사회 중심의 규제개선으로 이어져 경제활동의 자율과 창의를 촉진하고, 업무의 비효율성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협력사와의 Win-Win을 넘어 국가와 국민 모두가 행복한 윈-윈-윈(3Win)을 달성하는데 기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앞서 남부발전은 중소협력사 손톱 밑 가시제거의 일환으로 남부발전 주도하에 ‘발전사 기자재 유자격 공동인증’을 추진했다.
기자재 공급자 유자격 등록업무는 발전사 모두 유사한 기준과 절차로 진행되고 있으나, 각기 개별․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협력사는 동일 과정, 반복신청에 따른 번거로움이 있고, 발전사는 동일기업에 대한 중복심사로 행정력 낭비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를 개선코자 남부발전은 발전 5사와 공동으로 통합관리 기준을 제정하고, 유자격 통합운영 시스템(EASY-U) 구축에 나서고 있다.
유자격 통합운영 시스템(EASY-U)은 발전사마다 각기 가지고 있는 기자재 공급자 유자격 등록시스템을 통합한 것으로, 업체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자격여부 확인이 바로 가능하다. 시스템이 구축(오는 7월 중 이용가능 예정)되면 협력사는 연 18.5억원, 발전사는 연 6.5억원 등 매년 25억원의 비용절감이 예상되며, 무엇보다도 유자격 등록신청 및 심사평가가 대폭 축소 (약 80%)되어 중소기업의 불편하고 가려운 부분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이는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기획재정부 주관 ‘2013 공공기관 경영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상호 남부발전 사장은 “규제를 개선한다는 것은 멀리 있지 않고 가까이에 있으며, 불편사항을 해결하고자 하는 가벼운 욕구에서 시작된다”며 “남부발전은 모두가 상생협력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고객,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의 입장에 서서 규제개선의 개척자, 해결사로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2024.4.26 금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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