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광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 존폐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계가 대책위원회를 출범, 조직적인 대응에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2일 중소기업중앙회 5층 이사회의실에서 ‘중소기업 적합업종 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1차 회의를 가졌다.
대책위원장에는 이재광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최선윤 한국연식품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위원은 중소기업 대표·학계·연구계·전문가 등 40명으로 꾸려졌다.
 

대책위는 적합업종 제도의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국회·정부 등 소통 채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박해철 중기중앙회 본부장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적합업종 제도 존폐 논란에 따른 대응전략을 모색하고, 적합업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제도개선과 실효성 확보 방안 마련 등을 위해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결집할 필요성을 느껴 대책위원회를 출범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이재광 공동위원장은 “적합업종 제도의 존속과 품목 재지정은 양극화된 우리 경제의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선택이 아닌 필수’다”라고 강조했다.
최선윤 공동위원장은 “적합업종제도가 중소기업 적합성을 토대로 한 자율적 합의임을 정확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