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립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세계은행그룹 대표단은 “한국의 에너지 및 자원효율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에 대해 개도국의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며, 한국의 발전된 에너지 분야의 경험을 토대로 세계은행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세계은행그룹 대표단)
 

“앞으로도 개도국 에너지효율향상 사업에 국내 기업의 참여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세계은행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다.”(변종립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에너지관리공단과 산업통상자원부, 세계은행 IFC(국제금융공사)이 공동으로 워크숍을 열고  개도국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전개한다는 것에 뜻을 같이했다.
이들은 26일부터 28일까지 더 케이 서울호텔에서 ‘산업부문의 에너지 및 자원 효율 향상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과 민간부문의 역할’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작년 11월부터 에너지관리공단과 IFC가 공동으로 진행해 온 개도국(요르단, 파키스탄, 이집트 등) 산업체에 대한 CEI 프로그램 추진결과 발표와 개도국 산업부문의 에너지효율사업에 대한 정책 제언, 국내 에너지절약 우수기업 현장방문 등으로 진행됐다.
CEI(Climate Efficient Industries) 프로그램은 개도국 산업부문의 에너지 및 자원 효율 향상을 통한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IFC와 KEMCO가 공동으로 착수한 프로그램이다. 에너지진단 및 정책 컨설팅을 통해 산업체 생산성 및 에너지효율 향상을 지원한다.
워크숍에는 세계은행(IFC) 투자담당자, 개도국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 개도국에 대한 구체적인 에너지 효율향상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지난 해 에너지관리공단과 세계은행이 공동으로 추진하였던 ‘과테말라 섬유산업 녹색가치사슬 프로젝트’의 결과 공유를 공유했다. 과테말라 Mr. Sigfrido LEE 경제부 차관이 참석해 개도국에 대한 에너지관리공단의 지원경험과 국내기업의 기술력을 참가자들에게 알렸다.
28일에는 시화·반월 등 국내 주요 산업단지 기업 현장과 SK 케미컬 연구소 건물 등을 방, 국내 에너지효율 개선 현황과 그린 빌딩 등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사진 설명> 26일 개최된 ‘WB-KEMCO CEI 워크숍’에서 변종립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