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협회는 4일 협회 대강당에서 협회 장철호 회장을 비롯한 임원, 협회·연구원 기술직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공사업 발전을 위한 기술자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문제민 협회 교육처장의 ‘스마트그리드·ICT융합·창조경제 시대 기술자의 역할’에 대해 주제발표에 나섰다.
문 처장은 “전기공사 실적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스마트그리드, ICT신성장 산업의 활성화로 새로운 전기공사 업역이 기대되지만 갈수록 대형 업체와 중소기업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중소 전문업체의 기업경영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기공사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을 진단하고 “새로운 업역 창출과 비젼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협회와 연구원의 기술직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처장은 “협회는 상당히 양호한 인적 인프라를 갖추고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새로운 산업이 활성화되어도 전기공사업으로 발주되지 않는다면 새로운 업역 창출은 요원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파이, 맛있는 파이를 만들어 우리의 고객인 회원사에게 행복을 주는 것이 협회와 연구원 그리고 기술자들의 역할이며 존재이유 임을 강조했다.
이어 김병기 협회 팀장, 정종희 팀장, 백성현 차장, 이창훈 전기산업연구원  실장이 패널로 나서 토론이 이뤄졌다. 
장철호 회장은 “오늘 토론회가 과거의 안일함을 떨쳐내고 회원사에게 새로운 먹거리 창출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