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유상봉 한국전력기술인협회 회장 |
유상봉 한국전력기술인협회 회장은 2월 27일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4년(52차)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협회 초석을 다지기 위한 사업 4가지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밝히며, 올해는 100만 전기인의 권익향상을 위해 관련 법ㆍ제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과거의 50년 보다 미래의 50년이 기대되는 협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는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노영민 의원, 이진복 의원, 이강후 의원, 국회 정무위원회 김영환 의원, 민주당 이상직 의원,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 등 내빈과 전국 대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관개정(안) 승인, △2013년도 결산 및 이익잉여금처분(안) 승인, △201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차 등에 관한 사항을 승인했다.
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는 협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아주 뜻 깊은 한해였다. 이를 기념하고 새로운 50년을 준비하기 위해 50주년 기념행사와 협회 50년사도 발간하였다”고 술회했다.
“1963년 협회 창립 이래 협회는 숱한 역경과 도전을 받아왔지만 그럴 때마다 선배 회원님들이 슬기롭게 잘 대처해 왔기 때문에 오늘의 협회가 존재하고 있다”며 지난해 새로운 50년의 희망을 창조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4가지 사업을 중점적으로 전개했다“고 강조했다. 그중 첫 번째로는, 국·내외 환경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협회 중장기 발전계획으로 4대 전략 23개 추진과제로 구성된 ‘비전 2020’을 마련해 추진중이다. 또한,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우리 전력기술의 위상을 드높이고 전력산업의 내수확보와 수출 산업화를 지원키 위해 ‘국제 스마트그리드 및 전기설비전’을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로 변경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그리고, 협회의 숙원사업인 ‘전력기술교육관’을 마련키 위해 지난해 9월 경기도 안양시 인덕원에 위치한 지상 4층, 900평 규모의 건물을 매입했으며, 그 결과 교육인프라 및 교육과정을 다변화해 실무·실습 등 양질의 교육훈련이 이뤄 질 수 있게 됐다.
마지막으로는, One Stop Service를 위한 ‘정보통합센터’ 구축을 완료해, 협회를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으로 온라인상에서 민원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하였고, 금년 상반기까지는 대부분의 민원업무를 모두 온라인으로 할 예정이다.
유 회장은 “지난해 11월 8일 ‘전기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대행협의회의 오랜 숙원과제인 대행가중치의 회사단위 통합관리 등이 해결됐고 올해 2단계로 다른 현안사항도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정부와 협의해 적극 추진 중에 있다”며 “설계·감리분야도 전기설계·감리용역 분리발주를 포함한 ‘전력기술관리법’ 개정 법률안을 노영민 의원이 대표 발의해 현재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 법안심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기안전관리자의 위상강화와 업역 보호를 위해 지난해 9월 위탁상주 전기안전관리자의 정규직화 관련 정책연구용역을 발주해 현재 용역 수행 중에 있으며, 연구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정부와 협의해 관련 법·제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 회장은 “전기인의 생존권을 위협하는‘과정 이수형 자격제도 도입추진’은 협회의 요구가 반영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국가기술자격법 개정안 중 과정이수형 자격종목 선정은, 주무부장관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관련 협회와 협의한 후, 정책심의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하는 법률안이 지난 2월 21일 수정 의결 됐다”며 “이에 덧붙여, 우리의 업역을 침해하는 건설ㆍ통신 분야 등의 법령 개정추진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전기인의 권익보호와 업역을 지켜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유 회장은 “올해는 지난 반세기의 기점을 돌아 새로운 50년을 맞이하는 첫해라며 올해 우리 앞에는, 무엇보다도 새 정부의 기업 활동에 대한 정책기조의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각종 법·제도 등의 변화 및 우리 전기인에 대한 도전이 예상된다”며 “협회와 회원이 하나가 되어, 한 뜻으로 굳게 뭉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간다면, 어떠한 난관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것”이라고 확신했다.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치사를 통해 “최근 발표된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에 따라 기존의 수요추종방식의 공급체계가 수요관리형으로 변화하는 만큼 분산형 전원을 활성화해 계통 안정화에 노력을 다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100만 전력기술인들의 많은 역할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전력산업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전력기술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서울특별시장 표창, 경기도지사 표창, 한국전력 사장 표창, 전기안전공사 사장 표창, 전기인 봉사대상, 협회장 표창이 수여했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 전력기술 발전에 기여한 전기인을 포상하고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표창이 수여되는 등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여러 전기인들이 수상의 기쁨을 함께했다. |
2024.5.14 화 16:05 
epetimes@epetimes.com
